_태형 시점
형은 어릴 적부터 뭐든 다 가졌다.
엄마의 사랑, 아빠의 인정 그리고 좋은 성적까지.
부모님이 돌아 가시고도 왜 넌 완벽해
망치고 싶게

“ 하아... 귀찮다.”
매번 그렇게 다 가졌으면서 그 고마움도 모르는 형,
차라리 그럴 거면 그걸 날 주지 그랬어.
그리고 이번에는 나보다도 먼저 좋아한다는 여자가
생겼다는 말에 거기서 또 유치한 경쟁심이 붙었지.
궁금해서 얼굴도 볼 겸에 안 가려던
결혼식도 갔는데...

앉은 모습은 뭐 저리 예쁜지 참...
형이 여자 보는 눈은 좋구나 싶었어.
괜히 뺏고 싶게
형은 왜 내 모든 걸 뺏어 갔다는 생각은 안 하고
내가 뭘 하던 왜 어린 애로 보는거야?

“ 왜 불안해? 내가 뺏을 것 같아서?”

“ 김태형, 선 넘지 마.”
근데 형, 나 이미 선을 넘어 버렸거든
원망을 하고 싶으면 과거의 형을 원망해
난 이 싸움에서 질 생각이 없으니까
❗️위에 여주 사진은 오마이걸 아린님 사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