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진와 태형이 기싸움을 할 동안,
여주는 주방에서 제누아즈를 갖고 온다.

제누아즈(제누아즈)
이탈리아 제노바(제노바) 시의 이름을 딴
스펀지케이크의 일종이다.
“ 응? 둘이 왜 그러고 있어요?”
“ 아니에요. 뭘 또 했어요.”
“ 아, 제누아즈요. 바닐라 케이크? 정도로 생각해요.”
석진에게 배시시 미소를 짓는 여주를 보고 태형은
살짝 찡그리다 이내 표정을 바꾸며 여주를 본다.
“ 나 먹어도 되요?”
“ 네네 !!”
태형은 가만히 케이크를 먹어 보고는 뜻하지 않게
어머니가 떠오르는지 케이크를 가만히 바라 본다.

“ 맛있네요. 나도 종종 와야겠다.”
“ 여주씨 케이크 먹으러.”
“ 많이 와서 나 돈 벌게 해 줘요.”
석진의 기분을 모르는 여주는 웃으며 태형와 대화를
했지, 그리고 곧 태형이 인사를 하고 나가자 석진은
바로 여주를 자신의 품에 안았다.

“ 여주씨, 나 말고 어디 봐요?”
“ 어... 그게...”

“ 내가 좋아한다고 말 했었나?”
“ 좋아해요.”
석진이 안은 여주에게서는 달달한 바닐라향이
미미하게 풍기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