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좋아해

널 좋아해

우리가 사귀고 있는 소문은 학교에 가자마자 거의 퍼졌다. 사귀기 전에도 우리가 하도 붙어다녀서 그런지 사귈줄 알았다며 축하해주는 친구들이 많았다. 하지만 우리를 안좋게 보는 소수의 친구들도 있었다.





송형준이 귀여운 외모때문에 여자애들에게 인기가 많다. 솔직히 송형준은 그 여자애들에게 관심조차 없어 내가 질투할 일은 없지만 그 여자애들이 나를 시기질투를 한다. 하지만 나는 괜히 엮이면 힘들어질것 같아서 가만히 있었다.



















하지만 어느날 사건하나가 터졌다.


















체육시간인데 나는 배가 아파서 반에서 쉬겠다고 쌤한테 말한후 반에 가서 업드려 있었다.






"야 서여주 따라나와"





갑자기 송형준을 좋아하는 여자무리 5명이 나한테 따라나오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가만히 따라 나올 성격이 아니기 때문에 대꾸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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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왜라니...ㅋㅋ 니따위가 뭔데 형준이랑 사귀냐?"





"왜 내가 형준이랑 사귀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어?"





"씨발 니 주제파악 좀 해ㅋ 이쁘지도 않은게 나대 ㅋㅋ"




뭔 어디 웹드에서 주인공들이 싸우면서 할법한 말들을 하는데 오글거리고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만 나왔다.





".....ㅎ"






"웃어?! 존나 나대네..ㅋ얼마나 형준이한테 꼬리치고 다닌거야"






"여우같은년"





그 6글자를 듣는 순간 개빡쳐가지고 때리고 싶었지만 겨우 참고 일단 말로 했다.





"여우 같은년?ㅋㅋ그건 너 겠지"





"뭐? 이게 씨"






여자애가 손을 올리고 나는 그대로 뺨을 맞았다. 나는 너무 당황스럽고 어이없었다.





"....지금 때렸냐...?"





"너가 맞을짓을 하잖아 여주야...ㅎ"





"...개또라이같은년 ㅋㅋ"





"이게 정신 못차렸네ㅋㅋㅋ"




이번엔 머리를 맞았다. 나는 너무 쎄게 맞았는지 주저 앉아버렸다. 너무 억울해서 눈에 눈물이 고였다. 지금 애들도 체육시간이라서 밖에있기 때문에 도와줄 사람도 없었다.





"저년 쳐 우는거 봐 ㅋㅋ존나 웃겨 ㅋㅋㅋ"








photo"니들 뭐하냐?"






그 순간 송형준이 나타났다. 그러고서는 바로 나한테 달려와 괜찮냐고 묻는다. 여자애들도 송형준이 올지 몰랐는지 당황했다.





"너네 지금 여주 때렸냐?"





"아니...형준아..그게...."




"똑바로 말해"






"아니...! 쟤가 너한테 꼬리치잖아! 너가 당하고 있는게 불쌍해서.."






어디서 개똥씹어먹는 소린지 진짜 어이가 없었다. 송형준도 어이가 없었는지 헛웃음을 친다.





"그걸 말이라고 하냐...?"





".........."





"꼴보기 싫은니까 빨리 꺼져. 그리고 이 일 쌤한테 말할거야. 그렇게 알고 있어"





나는 송형준이 험한말 쓰는거를 처음봤다. 또 화난 모습도 처음 봤다.






여자애들은 가고 송형준은 언제 화났냐는 듯이 나를 보며 울먹였다.






photo"여주야..괜찮아??미안해...나때문에..ㅠㅠ"






펑펑우는데 무슨 내가 아니라 송형준이 맞은줄 알겠다. 하지만 우는게 너무 귀여워서 나는 웃어버렸다.





photo"나 괜찮아 ㅎㅎ"






"진짜???"






"웅ㅎㅎ"





"다신 쟤네가 너 못건드리게 할게"






"오 ㅎㅎ 너가 나 지켜줄거야??"





"당연하지 ㅎㅎ"






이후 여자애들은 나한테 사과후 주도한 2명은 강전 당하고 나머지 3명은 학교에서 애들한테 욕짓거리를 먹으며 학교 생활을 하고 있다.





그후 나와 송형준의 사이는 더욱 좋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