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련님 좋아해요
14 "도련님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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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9조회수 359
부제: 영영즈
"야 김시영!! 너 분리수거 안가냐?"
하지만 들은체도 안하고 시영이는...
"으응 애기야ㅎ (쪽쪽)"
"... 하. 눈물난다 시발"
참을인을 그리며 맘을 다잡고 다시 시영이의 이름을 불렀다.
"김시영!!! 짤리고 싶냐!!!!"
"아 은소영 미안해"
"뭐? 은소영??? 언니 안붙이냐?"
"너가 그러니까 남친이 없지"
"(부들부들)"
"ㅋ 아 나는 우리 애기랑 놀아야해서"
".. 도련님한테 이를거야"
"..?? 아니 잠ㅁ"
거실에 나가니 도련님은 티비를 보고있었고 여주는 도련님의 손을 만지작 거리고 있었다. 아 여기도 욕나오네
"저기.. 도련님.. ^^"
"아, 응.. 왜?"
"저어기 우물쭈물 거리는 김시영이란 사람이 분리수거를 안하네요."
"짜를까?"
"네!"
"헉!!! 아니 안돼ㅇ!! 악 씨발 혀 깨물었어"
"아 티비좀 보자!!!"
"우리 언니한테 왜 그래요!!"
개판...
"망할 커플새끼들!!!"
***
결국 시영이 분리수거를 나갔고 보은이는 벌 받는 중이였다. 각방이래. 쟤네 한 침대에서 잤나봐. 여주 잘때 들어와서
".. 나도 오빠랑 잘래"
"내가 뭔 짓 할줄 알고"
"(삐-----)해서 (삐--------)"
"..? 누나 많이 외로웠구나"
"하. 내가 두 살 어린놈한테 도련님 도련님 하면서 이러는게 말이되냐고오오오오오"
"진정해 언니"
"우씨. 너도 도련님 편이잖아."
"남소시켜줄까?"
".. 누구"
"내 사촌오빠"
"사진줘봐"
"낼 줄게"
"아 몇살이야?"
"22"
"오오오오오..."
그렇게 여주가 소영을 달래주고 지훈의 품에.파고들었다.
"오빠아아"
"왜요, 공주야"
"저 사람들 각방이야?"
"으응"
".. 그냥 층 따로하면 안돼?"
"하긴 빈방이 엄청 많긴해"
사악한 음모를 벌이고 있었던 둘.
"(쪽) 으응, 내일 우리 둘이 당번이야"
"헤헤 언니랑 하면 다 좋아"
그걸 모르고 달달하게 깨를 볶으시는 두 분.
"커플 다 망해라 씨발."
혼자여서 서러우신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