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련님 좋아해요
외전 "도련님 좋아해요"

331a19c255c15f4d6fa76c3bdb881ca6
2020.04.02조회수 313
만약 지훈과 헤어지고 지민과 사겼다면?
"미안해... 여주야... 응...?"
".. 구질구질하게 이러지마."
"여주야.."
".. 우리 헤어지자. 짐 뺄게"
"여주ㅇ.."
"박짐 가자!"
"..ㅋㅋㅋ"
***
여주는 지민의 집에 가는길에 짐을 빼고 갔다. 이와중에 월급은 챙겨가는 여주.
"안녕~~~"
***
"야 망개떡 문 열어ㅓㅓㅇ"
띵동띧동띵동띵동띵동띠읻이읻
철컥,
"아 왜 이제 열어.. 오늘 추웠다고"
"미안ㅋㅋㅋ"
집에서 쉬다가 심심해서 지민을 부른 여주. 갑자기 장난으로 질문을 하나 한다.
"야 망개. 나한테 뽀뽀 할 수 있어?"
"아까도 했잖아"
".. 그렇네"
"원하면 키스도 해줄 수 있.."
"ㄴ.. 내가 언제 해달래??"
"풉.."
지민이 여주의 입에 뽀뽀를 하고는 들어간다.
"... ㅈ.. 쟤 내 입에 뽀뽀한거..?"
여주는 자신의 입술을 만지작 거렸다고...
***
"야 바다 겁나 오랜만에 온다"
"사투리 터지네ㅋㅋㅋ"
"아 고향이잖아><"
"ㅋㅋㅋㅋ 너무 나대지 마 넘어진다"
"알았어 히히"
여주와 지민은 썸 단계였지만 서로 좋아한다는걸 알고 있었다.
"야야야야 박지민"
"왜"
"우리 언제사겨?"
"풉.. 켁, 뭐..?"
"너도 나 좋아하잖아"
"... (뭐지 저 또라이는)"
"이상하게 보지마"
지금 밖이 더워서 차 안에서 음료를 마시고 있던 둘. 지민이 음료를 꽃아두더니 여주를 한 번 쳐다보고는 폰을 끄고 자신을 쳐다보게 했다.
"아 왜 끄는ㄷ..,!"
그리고는 입을 맞췄다. 진하고 부드러운 키스였다.
"선키스 후연애. 어때"
"ㅁ.. 미친...//"
"이미 좋아하는거 알아 ㅋㅎ"
"....//"
여주가 아무말없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손깍지를 꼈다.
"푸하핳ㅎ 얼굴 존나 빨갛다ㅋㅋ"
"놀리지마... 더워서 그래.."
"에어컨 틀었는데?"
"...."
이후로도 알콩달콩하게 지냈답니다~~~
헐 도련님이 진짜 끝났어.... 일단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