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련님 좋아해요

외전 "도련님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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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지훈과 헤어지고 지민과 사겼다면?



"미안해... 여주야... 응...?"

".. 구질구질하게 이러지마."

"여주야.."

".. 우리 헤어지자. 짐 뺄게"

"여주ㅇ.."

"박짐 가자!"

"..ㅋㅋㅋ"


***


여주는 지민의 집에 가는길에 짐을 빼고 갔다. 이와중에 월급은 챙겨가는 여주.


"안녕~~~"


***


"야 망개떡 문 열어ㅓㅓㅇ"


띵동띧동띵동띵동띵동띠읻이읻


철컥,


"아 왜 이제 열어.. 오늘 추웠다고"

"미안ㅋㅋㅋ"


집에서 쉬다가 심심해서 지민을 부른 여주. 갑자기 장난으로 질문을 하나 한다.


"야 망개. 나한테 뽀뽀 할 수 있어?"

"아까도 했잖아"

".. 그렇네"

"원하면 키스도 해줄 수 있.."

"ㄴ.. 내가 언제 해달래??"

"풉.."


지민이 여주의 입에 뽀뽀를 하고는 들어간다.


"... ㅈ.. 쟤 내 입에 뽀뽀한거..?"


여주는 자신의 입술을 만지작 거렸다고...


***


"야 바다 겁나 오랜만에 온다"

"사투리 터지네ㅋㅋㅋ"

"아 고향이잖아><"

"ㅋㅋㅋㅋ 너무 나대지 마 넘어진다"

"알았어 히히"


여주와 지민은 썸 단계였지만 서로 좋아한다는걸 알고 있었다.


"야야야야 박지민"

"왜"

"우리 언제사겨?"

"풉.. 켁, 뭐..?"

"너도 나 좋아하잖아"

"... (뭐지 저 또라이는)"

"이상하게 보지마"


지금 밖이 더워서 차 안에서 음료를 마시고 있던 둘. 지민이 음료를 꽃아두더니 여주를 한 번 쳐다보고는 폰을 끄고 자신을 쳐다보게 했다.


"아 왜 끄는ㄷ..,!"


그리고는 입을 맞췄다. 진하고 부드러운 키스였다.


"선키스 후연애. 어때"

"ㅁ.. 미친...//"

"이미 좋아하는거 알아 ㅋㅎ"

"....//"


여주가 아무말없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손깍지를 꼈다.


"푸하핳ㅎ 얼굴 존나 빨갛다ㅋㅋ"

"놀리지마... 더워서 그래.."

"에어컨 틀었는데?"

"...."


이후로도 알콩달콩하게 지냈답니다~~~




















헐 도련님이 진짜 끝났어.... 일단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