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음~"
"뭐야 너 왜 이렇게 신이 났대?"
"나 연준선배랑 사귀ㄷ,"
"뭐?!"
"조용! 다 쳐다보잖아.."
"..사귄다고?"
"응!"
"대박이네 아주"
쉬는시간
"연준선배!"
"뭐냐"
"히히.."
"쪼개지마"
"헐..그게 여친한테 할 소리에요?"
뭐라도 좀 해볼까?
"선배! 아니..오빠!"
"..?"
"사랑해요"
피식 -
"나도"
"사랑해,한여주"
-하교
"..음"
"뭘 그리 고민해"
"선배"
"응?"
"나..오빠라고 해도 되요?"
"아까도 했으면서"
"..안돼요?"
"안될 건 없지?"
"그럼 이제부터 계속 오빠라고 해야지"
"나야 좋지"
"사랑해요"
"응"
"..?"
"오빠는?"
".."
오빠라는 소리가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듯 귀가 빨개진 연준선배~
"오빠!!"
"..어"
"귀는 왜 빨개져요?"
"..추운가"
"..?"
"아,아니지..오빠, 오빠는 사랑해 안해요..?"
"글쎄"
"..미워 저리가"
"ㅋㅋ미안"
"..안아줘요"
포옥 -
"애기네"
"애기 아니에요..!"
"으응, 그러냐"
"치.."
"사랑해"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