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해요, 선배님 [완]

12.잘 맞지 않았던 연애

보시긴 전

벤 - 여자이니까

를 들으시면서 보시는 걸 추천해용






"오빠..?"




여주에 눈 앞에 보이는건 다른여자와 나오는 모습이 보였다




".."




여주는 그렇게 뒤돌아 뛰어간다




"여주.."

"..?"
"왜 그러세요? 우산 그냥 드려요?"




타닷 -



여주를 발견한 연준은 여주를 잡으려 따라 뛰어간다






탁! -




"한여주..!"
"여기서 왜 이러고 있는데 이 추운날!"
"어디 들어가 있던가!"

"..지금..나한테 소리친거에요..?"

".."





연준은 순간 욱해서 소릴 쳐 버렸다




"지금..오랜만에 본 여자친구한테 하는게 그렇게 소리치는 거고..다른 여자랑 같이 나오고..그런거에요..?"

"그런거 아니니까 오해하지 마"

"하- 그리고 오늘 집 온다는 자체도 모르고 있던거 아니에요?"

"지금 그거 때문에 그러는거야? 내가 일 때문에 늦겠다고 문자 넣었잖아"

"문자..네 봤죠"
"그거 때문에..?"
"하아..내가 항상 오빠 기다리는데 이제 나도 지쳐요"
"숨 막힌다고요.."
"근데 나한테 보여주는 모습이 딴 여자랑 나온다?"
"그 여자랑 잘 해보세요"


"한여주 말 가려서 해 나도 너 맞춰주는거 힘들어"

"진짜..어이가 없어서"
"..오빠가 하루라도 내 연락 잘 본 적 없어요..?"





여주는 눈에서는 결국 눈물이 하나 둘 씩 떨어진다





"바쁜 건 알아요 근데 내가 뭐 하고 있을지 궁금하지도 않죠..?"
"난 오빠가 밥은 잘 먹고 있을지 많이 힘들진 않는지 오만 걱정은 다 하면서 내가.."





말을 하면 할수록 점점 메여오는 목이다



"한여주 그만 해"

"뭘 그만해요..나만 맨날 오빠 기다리고.."
"..난 몇시간이나 기다렸는데 오지도 않고!"
"나 진짜..너무 힘들어요"
"오빠 기다리는 거 나도 지쳐요.."

"하.."

"그러니까 우린 처음부터 안 맞았나봐요"

"..!"



여주에 말이 예상이 가는 연준이 말했다



"말 하지 마.."

"우리.."

"말 하지말라고..!"

"헤어져요"

"..한여주 제발..오해야.."
"내가 미안해 다 잘 못 했어..제발..한여주"

"갈께요..그리고 집은 당분간 안 갈꺼고"
"그 여자랑..잘 해봐요 나 같은 거에 매달리지 말고"
"..최선을 다해 사랑했었고..내 인생에서 도움이 많이 됬어.. 그럼 나 갈께"




그렇게 그 말로 뛰어가는 여주다




"아직 대답 안 했는데..그리고  저 여자 그냥 내 비서인데.."




짧게 읆조리는 연준






" 흐윽..흡..."



이젠 정말 다 끝이구나..
이게 잘한 선택일꺼야..







집으로 돌아온 연준



"..뭐야 이거.."





아까전 여주가 해놓은 음식들과 편지와 선물이 있었다

연준은 편지를 읽어본다






사랑하는 연준오빠에게



오빠 안녕! 나 여주야
오빠 일 한다고 힘들지? 그래서 힘내라고 음식도 만들고
선물도 사고 편지도 썼어! 나 잘했지?ㅎㅎ
오빠가 바빠서 집에 안오고..연락도 잘 안보고 그래도
나 최대한 참고 있어..오빠 얼른 일 끝내고 오면
우리  맜있는 것도 많이 먹고
놀러도 많이 다니고 그러자!
나는 지금 오빠가 없었으면  어디서
뭘 하고 있었을까..생각이 들어! 그래도 내가
지각 했을 때 오빠가 허리 숙여줘서 감동먹고
심쿵도 했어ㅎㅎ
내가 먼저 말 걸어줘서 우리가 만난 것이다! 움하하하
..아무튼 그래도 내가 지각 안하고 말 안 걸어줬어도
오빠가 찾아와 줬을꺼라고 믿어
나는 정말 내가 좋아하는 간식보다!
애착인형!
내 뽀로로..
는 안되는데..그래도 내가 특별히!
뽀로로보다!
오빠가 더 좋아!!
뽀로로를 양보할 줄이야..그만큼 오빠를
사랑한다는 뜻이야!ㅎㅎ
오빠가 늦어도 나 최대한 기다려볼께
지금도..조금..속상하지만 언젠간 오빠가
일 다 끝나서 나랑 데이트도 많이하고
그렇게 할꺼라고 믿어!!
오빠! 사랑해! 진짜 많이♡


여자친구 -







- 쾅!!




연준은 책상을 쎄게 내리친다



"시X.."
"..한여주 나 아직 너 사랑하는데.."
"나 아직.."





그렇게 우리는 굵고 짧은 연애를 하고 끝을 내렸다
아직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은 있지만
잘 맞지 않았나보다

그래도 서로를 의지하고 사랑했던 마음은 진심이였던 연애였다






작가 : 솔천..? 커지..?
(여주 넘 애기 같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