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혜는 여주에 눈에 얼음팩을 톡톡 쳐주면 말했다
"흐윽..흡.."
"안돼..! 이제 끝.."
"울고 싶을 때 우는 건 좋은데 이젠 진짜 안돼"
"눈 진짜 어떡해.."
"소혜야.."
"..응"
"나..잘한 선택이겠지..?"
"이미 너가 한 선택이야, 지금 생각해도..달라 질 것 없어"
"응.."
"이그..잘했어..그래도"
"..응"
"이거 팩 좀 더 하고 나와"
"응..ㅎ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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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시점)
"..하"
"한여주.."
"야 최연준 아까부터"
"한여주.."
"이 난리야..이미 니가 그런 행동을 해서 싫다는데"
"하..미치겠네"
"그러니까 왜 그런 행동을 하니.."
"모르겠다.."
"어휴..난 거실에 있는다"
- 탁
그렇게 범규가 방을 나가고
"..존X 보고싶다..한여주"
"내가..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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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예전에 서로가 없는 느낌과 지금 서로가 없는 느낌은 너무 차이가 났다
몇일 뒤
"하.."
띠리링 -
- 발신자 - 아버지
- "여보세요"
- "어,연준아"
- "왜 전화하셨어요"
- "우리 내일 미국으로 떠나야 한다"
- "..뭐라고요?"
- "일 때문에 어쩔 수 없다"
".."
시X 진짜..
- "안가요"
- "뭐?"
- "안 간다고요"
- "이유나 들어보자"
- "여자친 -"
- "..아무튼 사랑하는 사람 때문에요"
- "..지금 그거 때문에 그러는거냐"
- "그거 때문이라뇨."
- "하아..안된다 가야돼"
- "사랑하는 사람은 먼저 일부터 끝내고 보면 안될까"
- "잘 생각해"
- ".."
- "너가 가지 않으면 너가 그 사랑한단 사람이랑 얼굴도 못 보게 한다"
- "그런 일이라면 일 갔다 와서 볼 수 있잖아"
- "끝나면 실컷 보렴"
- "..하-"
- "알았어요"
- "그래, 고맙다"
- "비행기는 내일 오후 12시꺼다"
- "네"
-뚝

"시X 진짜 빡치게 하시네"
"..한여주 봐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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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최범규"
"왜"
"나 내일 오후에 미국간다"
"..?"
"뭐?"
"일 때문에 그리고 한여주한테는 - "
"어, 여보세요? 한여주, 최연준 내일 -"
- 뚝
"야 최범규 미쳤냐?"
"아니 바로 말해야지"
"하..한여주한테는 내일 가고나서 말해"
"왜?!"
"그냥"
"아니 - "
"하라면 그냥 해."
"하아.. 알았어"
"언제 오는데"
"기다려봐, 물어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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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보세요"
- " 왜 연준아"
- "미국으로 가면 언제 돌아와요"
- "길면..3년? 짧으면 1년 그것보다 더 길 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