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해요, 선배님 [완]

14. 또 다시 3년 뒤

📞"여보세요?"

📞"백여주"

📞"범규 선배?"

📞"어, 나다"

📞"무슨 일이에요?"

📞".."

📞"뭔데요 얼른 말해봐요"

📞"최연준 .."

📞"..네"

📞"미국으로 갔다"

📞"..뭐라고요..?"

📞"미국으로 떠났다고"

📞"..그래도 이젠 나랑 모르는 일인데.."

📞 "그거라면 너 오해한거야"

📞"오해...?"

📞"어, 그 여자 최연준이 싫다는게 달라붙어서 같이 나왔고 키스는 그 여자가 멋대로한거다"

📞"..아아..내가..내,내가..그럼"

📞"그리고 지금은 사정 때문에 미국으로 갔어"

📞"어,언제..언제 오는데요?"

📞"짧아도 1년..길면 3년 또..더 길수도"

📞"..!"
"지금..연준오빠 비행기 출발했어요?"


📞"그건 나도 잘 모르겠다"

📞"일단 끊을께요, 알려줘서 감사해요..!"





공항





"아아..오빠 어딨는거야"
"내가 미안해..내가 오해했어..오빠 말 들어볼껄.."
"흐윽..흡..제발..다시 와줘.."
"..흑..흐읍..흐윽..가지 말지.."
"그래도..다시 와야해..다시 오면..미안하고 사랑한다고 해줄꺼니까.."




그렇게 결국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아..날씨 진짜 좋다"
"..햇빛이 좀 강렬하다..하하ㅎ.."?



오빠 잘 지내고 있지?
나는 이제 24살이야!! 진짜..시간 빨리 간다..
오빠..너무 보고싶어..
너무 보고싶지만..올 때까지 참을께..
빨리 와..!



"헉..! 알바 늦겠다.."




-



"저 왔어요!"

"어,왔어? 교체하자"

"네..!"



여주는 지금 편의점 일을 하고 있다




-




"음..오늘은 손님이 별로 없네"




딸랑



"어서오세요~"

"잠시 나와주실 수 있으세요?"

"예..?"

"한번만 안아보게요"

"..!"



이..이 목소리는..



타닷


포옥


"..진짜..오빠에요..?"

"응,  나야"

"..흐윽..흡..보고 싶었어요.."

"나도"

"그때는 내가 미안했어요..말을 먼저..끅..흐읍..들어볼..흐윽..걸.."

"내가 더 미안한데, 너를 지치고 힘들게 만들어서"

"..사랑해요"

"나도 사랑해"




-



그렇게 여주는 알바를 끝냈다



"..진짜 더 잘생겨졌어"

"그러는 너는 너 예뻐졌거든요"

"히..존댓말 설렌다..앞으로 많이 해줘요!"

"싫어"

"에?"
"..흥..나빴어"



피식



"
앞으로 많이 해드릴께요"
"내 예쁜 여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