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와 알고지낸지는 어느덧 20년이 되었다.
지금의 나는 25살이거든
아, 그는 몇살이냐고?
나랑 한살차이나는 이름은 "휴닝카이"
미국에서 왔다는 얘
"오, 누나 오랜만이네?"
나에게 말을건 사람은 내가소개한 휴닝카이
"어, 그러네.ㅎㅎ"
"뭐야 왤케 딱딱해ㅠ"
"ㅋㅋ"
"누나,같이 카페갈래요?"
이건...데이트 신청...?
"ㅇ..응..,,,,"
카페안-
쪼옵-
"이거 맛있네-"
"나 그거 먹어볼래"
"야, 안ㄷ.."
안돼라고 말하기도 전에 먹어버렸다.
"ㅋ"
"아오, 휴닝카이):"
"알았어, 누나도 먹어 내꺼"
난 싫어라고 말하려고했는데
그걸 막아서는 말
"아 걍마셔"
"으읍"
쪼옵-
"음~맛있다"
"ㅋ 맞지?"
"음료 이름뭐냐?"
"블루오렌지에이드"
"아ㅋ, ㅇㅋ"
길거리-골목가-
그렇게 음료를 다마시고 그와 같이 길을걸었다.
"누나, 나랑 만나는거 어떻게생각해?"
저게 뭔말일까 나는 해석해보았다.
해석해보았지만 머릿속에서 돌아오는 말은..
나랑 사겨줘요. 밖에 떠오르지않는걸....
결국엔 또다시 물었다.
"만난다는 말, 그거 무슨말이야?
혹시 내가 생각하는거면..."
"싫다고요, 난 내생각을 말할거예요.
난 누나가 좋다구요, 아는 누나로써가 아니라
이성으로."
난 깊은 고민에 빠졌다.
내가과연 사귄다면 이얘를 잘 책임질수있을까?
내가 포기하진않을까?
하지만 고백을 거절하면 분명 자책할것같아.
라는 생각으로 뒤덮인 나의 머리.
그걸 눈치 챘는지 내게 바짝붙어 얘기하는너.
"내가,진짜 잘해줄수있어, 내모든걸 바쳐서라도.."
그말을 듣자 뒤덮인 머리속이 뻥뚫린느낌이 들었다.
그래. 내가 널 감당 못하면 네가 날 지켜주면 되고
네가 감당 못하면 내가 책임질게.
"그래"
내가 그 고백을 받아주자 세상을 다가진듯 웃는너.
정말...예뻐
"진짜지?"

"응..// 그럼"
그렇게 우리의 짧으면 짧고 길면 긴 그런 짝사랑을 끝내고 진짜 사랑이왔다.
난 현실의 이들에게도 한마디 해주고싶다.
무작정 겁내지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도 중요해
하지만 너무 무리하면 안돼고, 본인이 할수있는선에서 열심히,또 열심히 살아야해.
그게 전하고싶은말이야.
언젠가 기다리면 사랑이 온다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