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고 너를.

[태현] 뭘 더 생각해야 하는데?

"야, 유여주"

나를부른 이는 강태현.

학교에서는 물론 밖에서
번호따일정도로 잘생긴 남친이다.

사람들은 이런 남친둬서 감사하게 생각하라는데

점점 지친다.

저 집착하는것도,

애교도, 


그냥..,,,


이젠 지겨울 따름이다.








"어."


"너, 요즘 변했어."


"뭐가?"


"예전엔 너도 나랑 같은 반응이였잖아?,
요즘엔 귀찮은듯 날 대하잖아?"




어느정도 눈치챈것같다,

그도.





"그럼, 너도 어느정도 눈치챘다는거 아냐?,
내가 너한테 지친거."




"대체, 왜?, 왜 지친건데?"



"..."



할말이 없었다.

항상 부족함없이 나를 감싸주던 너였으니까.


그런 너에게 이감정을,
 표출 하고있는 내가 이기적인거겠지.




"나도, 내가 너한테부족한거 없이,
잘해줬다고 생각해."



"....미안해, 태현아..."


"나는, 너 생일엔 생일대로 챙겨주고,

기념일엔 더부족하지않게 조심하고,

근데 왜? 뭐가? 뭘 더 생각해야 하는데?"






그래, 나는 이제 너를 책임질수없어.


태현아.



"미안해, 헤어지자"





"..."



그는 한참을 말을 아끼더니



"그래, 잘지내"


하며 가버렸다.


그후 몇년이 지난 지금도 그생각을하며



아직도 이일을 후회한다.


내가 왜그랬을까,

내가 너를 끝까지 책임지려했다면,



달라졌을까?





난 너가 아직도 그리워,


넌, 어디로 가버렸을까?


이젠 너의 흔적조차 남아있지 않아서,

힘들어.


너는 힘들었을까?


너도 나처럼 후회하고있을까?



아니, 너는 그때 그이기적이었던
 나를 어떻게 생각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