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 김여주 왜 이렇게 귀엽냐~ㅎㅎ "
"띠리링 띠리링 띠리링"

"김아진?"
"띠리링 띠리 뚝"
"여보세요~~윤기야~~"

"김아진, 왜 전화 했어?"
"쌀쌀맞긴~~아니 그게 김여주 바람 피는 거 같더라~~"

"뭔 개소리야 우리 여주가 왜 바람을 펴?"
"아니 내가 사진 보냈으니까~~보고 말해~~"

"....."
"봤어? 아니 내가 좀 고민해봤는데 말해 줘야될것같아서~~"

"하, 너 이거 어디서 났냐?"
"집가는데 보이더라고 바로 찍었어~ㅋ"

"알았으니까 끊어."
"알았어~ㅋ "
"뚝"

"하, ㅅㅂ"
"띠리링 띠리링 띠리링 띠리링 상대가 전화를 받을수 없어 삐 소리 후 소리 샘으로 연결됩니다. 뚝"

".....안받네, 김여주 너 진짜 바람 피는 구나."
난 그렇게 일주일을 곰곰히 생각해봤다. 결론은
'내가 왜 날 두고 바람핀 여자때문에 울어야 하지?'
"띠리링 띠리링 띠리 뚝 "
"여보세요~~오빠 무슨일이에요?"

"여주야 너 이번주 일요일에 바빠? 오랜만에 만날까? 나
할 얘기 있는데"
"일요일에요? 알겠어요 그럼 일요일에 봐요! 헤헤"
"그래 끊어"
"네~~ㅎㅎ"

"....김여주 바람 펴놓고 뻔뻔하네."
일요일
"오빠~~저 왔어요~~ㅎㅎ 할 얘기란게 뭔데요?"

".....김여주 우리 헤어지자."
"..네? 그게 무슨?....안돼요 제발 오빠 전 오빠 없음 안돼요!"

"미안한데 김여주 난 이제 너한테 마음없어 간다.."
'뻔뻔하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