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뉘~난~~진지하다고!"
"예예~~그러시겠죠~~?"
"아뉘~~ 난 진심이었는데~~"
"그러게 윤기씨는 왜 찾아가서는~~"
"아뉘 내가 찾아가려던게 아니라 그냥 우연이었다고~~"
"예예~~너 근데 이제 그만 마시지~?"
"웅~~? 뭐라공~~?"
"에휴 벌써 취했네~~"
"아냥~나 안 취했쏘~~ 울 윤기 오빠한테 전화 할꼬야~"
"뭐? 야 안돼!"
"띠리링 띠리링 띠리 뚝"

"...여보세요?"
"웅 여보세용~~?"

"...너 술마셨어?"
"웅~!ㅋㅋ 역시 울 윤기오빠 똑똑해~~"

"...왜 전화 했어?"
"웅~~그게 나 술마셨으니깐 데리러와져~~"

"...어딘데?"
"웅~여기~~다윈 술집~~!"

"....알았어"
"웅~빨리왕~!"

"..그래"
"뚝"
"야 너 미쳤어?"
"나 안 미치,툭"
"야! 하 진짜."
30분 후

"....안녕하세요 민지씨"
"아,네 안녕하세요"

"...우리 여...아니 김여주 어디있나요?"
"아! 저기. 근데 괜찮으세요?"
"...네. 걱정하지마세요."
"아,네"
"네 그럼."
여주를 차에 옮긴 후

"........"

"김여주...넌 날 정말 비참하게 하는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