씻고 나왔더니 모르는 번호로부터 톡이 와 있었다
놀랄 뻔했지만 그게 최연준이라는 걸 알고 안심했다
"아니 뭐야 누가 12시에 연락을 해"
내가 사회성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요즘 애들은 다 새벽에도 연락하고 그런 걸 아는데
얘도 양아치니까 당연히 그럴 걸 아는데
이게 맞나 싶다
예의 없게
"이 시간에 무슨 톡이야 톡은.."
"타이밍 레전드네 방금 왔네 톡"
에구.. 뭔 말로 대화를 시작하려 하는지 한 번 볼까
"..안녕..?"
"아아안~녀어엉~?!?!"
누가 맘대로 말 까래
어이가 없네
따지고 싶다 격렬하게 따지고 싶다
하지만 무섭당..🥺🥺

"어쩌라는 거야.."


"ㅎㅎ 사준다는데 거절할 필요는 없지~"
"하 내일 아침부터 초코우유라니.."
"인생 햄보카댜..😻"

"어우 식겁했네 말투 진짜 무섭잖아?!"
"내일 보기 싫은데.."
ㅎㅎ.. 아침이다
잠이 많지만 나는 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했다
카톡-
"아 진짜 누가 아침부터.."



이런 여주바라기 연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