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진짜 괜찮아요.."
"이름이 이 찬, 맞죠?"
얼굴에는 멍이 들어있고 칼에 베인건지 피도 나는데 계단에서 굴렀다니, 그냥 넘어갈수 있겠는가?
"..네.. 맞는데요"
"보건실부터 가죠"
"근데 진짜 괜찮아여.."
"아뇨 아닌것같아요"
명호가 찬의 손목을 끌듯 잡아 보건실로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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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명호야, 무슨일이니?"

"친구가 다쳐서요"
옆에서 손가락을 꼼지락 거리는 찬을 바라보며 말했다
"..저 진짜 괜찮아요"
"아이고 많이 다쳤네, 어디 맞았니? 무슨일 있어?"
"..그게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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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아!!"
저기 멀리 복도 끝에서 뛰어오는 키 큰 남자가 찬을 불렀다
".. 또 맞았어?"
"신경꺼.. 아무일도 아니야"
"또 걔네들이야? 끈질기네"
민규가 인상을 찌푸리며 말을 꺼내자 명호가 민규를 바라봤다
"사실이야?"
"아니라니까"
"넌 여기 누워있어"
"뭐..?"
"내가 너 구해줄게"

"진짜요?정말이죠??"
"그럼"
"내가 누가 그런지 알아,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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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반이야"
"2학년 5반"
"우리반인데..?"
"넌 항상 댄스부에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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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이석민?"
"어? 김민규! 헐 서명호?"
"걔 어디갔어"
"걔 내가 조졌지"
석민의 말을 들은 명호의 눈이 동그래졌다
"양아치야?"
"와,,아니"
[해피엔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