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번 사랑하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사랑하고 싶습니다.

W.휜콩이










용선은 울부짖는 별을 바라보았다. 이도 저도 못할만큼 상황이 커졌기 때문이다. 용선은 한숨을 두어번 쉬더니 별의 등을 토닥였다.


“많이 힘들어?”

“나는 이제 아무도 필요없어..”

“그게 무슨말이야 별아.”

“이렇게 된건 나 때문이야..”

“그렇지 않아. 그깟 정휘인이 뭐라고 그렇게 우는거야?”

“너한텐 그깟이지만, 나한텐 소중하다고..”

“소중하다는 사람이 다른여자랑 몸 섞냐?”


별은 더이상 말을 이어나갈 수 없었다. 용선의 말이 맞기 때문에, 별은 어린아이 처럼 목놓아 우는것 밖에 하지 못했다. 용선은 별을 기분 나쁜듯 쳐다보며 빈정거렸다.


“네가 그토록 좋아하는 정휘인은 지금 어떻게 됐을까?”

“..그게 무슨 말이야.”

“정휘인은 내 말대로 행동한 것 뿐이라고-.”

“야, 너 휘인이한테 무슨짓을 한거야?”

“글쎄? 아마 지금쯤 끌려갔겠네?”

“뭐라고? 어딜 끌려가?”

“두고 봐, 너랑 정휘인 다시는 못 만나게 해줄테니까.”

“너 여지껏 그런 애였어?”

“응, 나 이런 애인데?”

“그러니까 나한테 잘 좀 하지 그랬어?”


별은 뒷통수를 맞은 듯 머리가 핑핑 돌았다. 용선은 자신의 통화내용을 틀어주며 사악하게 웃었다.


[누구..]

[안녕 정휘인-?]

[김용선..?]

[반가워?] 

[언니가 무슨 일이야?]

[아, 이따가 문별이가 너네 집 앞으로 갈것 같은데.]

[응?]

[연기 좀 해달라고.]

[..무슨연기?]

[나한테 오게 잘 말해줘.]

[무슨...]

[나한테 넘어오게 말 해달라고-.]

[내가 왜 그래야 하는데-..?]

[원하는 만큼 돈은 줄게.]

[...]

[싫어?]

[아니.. 알겠어-]

[그럼 이따가 연락 해.]


그리곤 통화내용이 끊겼다. 별은 청천벽력같은 휘인의 대답에 남아있던 멘탈까지 날아갔다. 


“놀라워?”

“미쳤어..?”

“내가 묻는 말에 대답 해.”

“그래, 존나 놀랍다.”

“정휘인은 아마 우리 기지 쪽으로 가서 교육 받고 있을거야.”

“...휘인이 한테 돈 준다고..”

“진짜겠어?”

“실망이다 진짜-.”

“너가 실망을 하든 말든 그건 상관없고, 이제부터 넌 내 손바닥 안이야.”

“하아-..”


별은 가슴을 세게 쳐댔다. 용선은 비릿한 웃음을 짓곤 별의 허리에 손을 감았다.


“하지 마.”

“반항?”

“…”

“독안에 든 쥐라고 너는-,”

“..너..”

“사랑해 별아.”

“또 반항하면,”








“네 목숨이 남아남지 않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