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ㅎㅎ
내동생은 귀엽ㄷ...
정신차려
"너 술을 얼마나 마신거야"
"지금 시간이 몇신데 애가 겁도없이"
"아니...쥔짜 쬐끔...마셨는데~"
타탓타다닥
"야!!이혜림!!"ㅡ윤기
"이거 가져ㄱ..."
"누구시죠?"
"그건 내가 물어봐야되지 않을까?"
지지직(기싸움ing
마음에 안드는 놈이였다
일단 얼굴이 너무 이혜림 스타일이야;;
뻑갔겠구만?
"누군데 이시간까지 혜림이랑 같이 있는거지?"
"그러는 당신은 누군ㄷ..."

"야!!!"
"우리 oppa야 우리 오퐈!!"ㅡ혜림
"......"
"안녕하십니까 저는 혜림이 친구입니다"
"말놔"
"쌍둥이야"
"아....그래"
"손에 있는건 뭐야"(봉투를 가르키며
"아...ㅎ"
"혜림이가 물티슈를 좀 사다줬어"
"....."(꿈틀
이혜림의 술버릇
자신이 아끼는 사람이나 좋아하는 사람이
필요한것을
많이 아니..
존나게 사는거
"혜림이가 너한테..?"
"...어..ㅎ"
"이거 혜림이가 산거니까 돌려주려고"
휙(봉투를 낚아채며
"그래 그만 가봐"

"아.....그래"



"하..."(문제의 물티슈를 본 혜림
"너 걔 좋아해?"

"....아니?!"
"거짓말하지마"
"너 술버릇 내가 제일 먼저 알았어"
"하....."
화났다
나름 소중한 여동생의 남자를 여태 나에게 말을 안 한것이
"근데 넌 주위에 왜 남자가 있고도 말을 안했냐"(살벌
"하하...."
"넌 좀 맞자"(베게를 들며
"악 오빠 미안미안 으아ㅏ악"
그렇게 며칠후
그녀석의
이름을 알아냈다
민윤기

"안녕"
"난 이혜림이라고해"

"혜림아 우리 사귈까?"

"그애가...."
"날 찾았어...."
혜림이는 무언가 중얼거리더니
갑자기 집밖으로 나갔다
그때
나는 잡을 수 없었다
그아이가
여태껏 잊어버린것을 그제서야 되찾은것같아서..
".....이혜림..."
(피식
"꼭...찾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