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매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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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매불망 .



















몇년전 나에겐 소중하고 아름다웠던 연인이있었다. 하지만 그는 나에게 이별을 요청했다 뜬금없이 이게 무슨소리냐고 붙잡았지만 그는 내 손을 땠다 이제 지쳤다고 말했다 분명 어제까지 함께 웃고 즐거웠는데 왜 갑자기 이렇게 된걸까 초등학교때부터 친구였던 우리는 중학교 1학년 겨울방학 그거 나에게 고백을 했고 나도 그가 좋아 받아주었다 . 그리고 지금 눈 앞에 너가 있는 이 순간



“우리 그만하자 이제 지겹다

잘지내고 좋은 사람 만나 안녕.”



이 말을 하고 그는 떠났다 그의 마지막 모습이였다.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추운 바람이 내 볼을 스쳤고 어른되면 같이 오순도순 같이 살자며 말했던 너가 스쳐지나간다 내일이라도 다시 말해 널 붙잡으려고 했지만 너는 사라졌다 흔적도 없이. 고등학교 2학년. 나의 첫사랑이 떠났다.

그리고 몇년이 흘러 스물세살이 된 나는 서서히 그를 잊는듯 했다 . 많은 시간이 흘렀으니까 근데 그렇게 떠난 너가 왜 지금 내 앞에 있는거야..? 아니면 내가 지금 꿈을 꾸고 있는건가.





몇시간전 고깃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나에게 누군가 말을 걸었다.

“여기 소주 2병주세요”

모자를 푹 눌러쓴 남자가 나에게 말했다. 혼자서 드시는건가 .. 두병이라니. 혼자 오지랖넓게 생각했지만 곧 바로 소주 두병을 테이블에 얹어주었다. 보니까 테이블엔 고기도 시키지 않았고 밑반찬과 소주병들이 있었다. 고기고 안 먹을꺼면서 고깃집은 왜 온걸까 민폐 아닌가.

“저기 고기는 안 드세요?”

맞다 스무세살이 된 나는 오지랖넓어졌다. 그냥 넓은게 아니라 완전.ㅋ

“…….”

이는 아무말도 안하고 발 밑에만 쳐다본다. ….아무말도 하지 않아 나는 급민망해져서 맛있게 드세요 하고 그 자리를 피했다. 주방에 들어가 이를 힐끗 쳐다 봤지만 여전히 발 밑만 쳐다보고 있는다.

“….이상한 사람이다.”

부적한 고깃집에서 바쁜 일과를 끝내 밑정리를 하고 퇴근할려고 하는 순간 . 아까 이상한 사람이 투명한 문 사이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몇시간이 흘렀는데 아직까지 여기있다는게 놀랐고 무서웠기 때문. 오늘은 뒷문으로 가야겠다. 그렇게 옷을 갈아 입고 뒷문을 통해 어두운 골목길을 걷고 있는 내 손목을 잡았다. 너무 놀래서 소리도 못 지르고 있는데 내 손목을 잡고 있는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와 함께 그 사람의 얼굴이 희미하게 보였다. 전등이 고장나 깜빡거려 자세히 보지 못했지만 짧은 1초. 나는 너를 알아볼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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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이야 여주야”

너가 왜 내 앞에 나타난거야 이별도 뜬금없었는데 뜬금없이 나타났네.

“……………….”

나는 한동안 아무말도 할수 없었다 너무 보고싶었다 너가 없는 학교생활과 내 삶이 망가졌었거든. 갑자기 사라진 너도 이해가 안됐다. 내가 계속 말이 없자 먼저 입을 땐다.

“우리 카페라도 갈래…?”

그래. 라고 말하기 전 너는 무작정 내 손목을 잡고 골목을 나와 눈 앞에 보이는 카페로 이동했다.

“……핫초코 시켰어 너 추울때 많이 먹었던거..”
“…얘기해줘”
“응..?”

몰라서 묻는거야? 사라졌다가 7년만에 내 눈앞에 나타났는지. 

“미안 지금은 말 할수 없어 미안해”

눈도 못 마주치며 말한다. 대체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연신 미안하다고 말한 7년만에 돌아온 박지민. 슬펐다 넌 나에게 화양연화였는데 너가 너무 불안해 보인다. 긴장이 풀렸는지 눈물이 떨어졌다 박지민은 놀라서 어쩔줄 모르다가 나를 끌어 앉았다.

“미안..미안해 여주야..”

박지민의 향기가 난다. 여전히 똑같네 너의 향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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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매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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