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아니 였으면 했었어
너는 아니 였으면 했었어_02

퍼플라이트
2020.05.19조회수 4
먼저 나감. 5시 40분에 나갔으니 아무말도 하지 말고. 이젠 함께. 같이 라는 말은 나한테는 없을 테니깐 이젠 이게 매일 일테니 적응하는 게 나을 거야. 널 위해서라면 슬퍼도 기쁜 척을 했고 아파도 강한 척을 했어.
태형의 손이 떨렸다. "허억...허억..." 목 끝까지 입 밖으로 가쁜 숨이 찼다. 타이밍이 죽이시는 외숙모가 방으로 들어 왔다. "연화 없어???" "외숙모....연화..." 아는 모든 것을 얘기한 태형은 집 밖으로 뛰쳐나갔다. 연화의 엄마는 연화 침대에 주저 앉아 울고 있었다. "연화는?" 태형이 문을 열자 정국과 지민이 서 있었다. "걔 먼저 학교 갔어." 그렇게 우울하게 그들은 등교를 하고 있었다. 비가 왔으면 좋겠지만 하늘은 너무 깨끗햤다. 그들응 무시하듯 학교의 분위기는 너무나 활기찼다. "하아...이렇게 모든게 한순간에 바뀌면 너무 힘들잖아...." 셋이 운동장으로 오자마자 남자 무리들이 우르르 달려왔다. "야야야야양" "뭐?" "김연화가 안경 벗으면 그렇게 예쁘다는 걸 왜 안 알려줌???" "뭐???" 어차피 남자애들한테는 그런 야기가 들리지 않았다. 지민은 연화와 같은 반이 였다. 1학년 1반 문이 열렸다. 아무도 지민에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물론 항상 지민 옆에 있던 여우들은 빼고 "지민아!!! 좋은 아침이야!!!" 원래는 웃었겠지만 지민은 그럴 정신이 없었다. 보이지는 않았지만 애들이 모여있는 곳에는 연화가 있을 거라고 누군든지 알았을 것 이다. 1교시 시작 종이 울렸다. 그제서야 애들이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지민이 살포시 연화 옆에 앉았다. 진짜 달랐다. 이렇게 연화가 예쁠 줄은 자신도 상상하지 못 했다. 생각 보다 콧대는 높았고 눈은 약간 찢어졌지만 충분히 컸고 렌즈를 꼈음에도 투명 했다. 1주일이 지나도 지민은 적응을 멋했다고 한다. 하교 시간이 다 되자 정문에서는 석진과 윤기가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은 중간 고사 순위가 나오는 날이기 때문이다. "어? 형 왜 왔어요??" 정국이 물었다. "헐....우리 데리로 옴??? 감동이다....흑" 태형이 쑈(?)를 했다. "드디어 형들이 사람이 되었네요!!!" 지민이 해맑게 팔을 벌리며 얘기 했다. "이 자식들이 돌았나?? 우리가 사람이니깐 너희를 데리로 안 오지" 윤기가 말했다. "꺼지시고 우린 연화 데리로 왔거등..." 석진이 말했다. 그 찰나에 연화가 왔다. "아....뭔 일??" 연화가 얘기했다. "어? 먼저 말 걸었다. 자, 우리랑 놀러 가자." 석진이 얘기했다. "엄...먼저 얘기한건 맞는데...." 연화가 힐끗 오른 쪽에 있는 3명을 봤다. "아...걔들은 안 가 지들끼리 지랄 떠는 거니깐 무시하고 우리 3만 가자... 차로 갑시다" 2분 남짓 걷고 윤기가 석진의 차문을 열어 줬다. "어,감사합니다." 연화가 가족에게 차갑게 대한지 1달이 다 됐을 쯤에 처음으로 말한 감사의 말이였다. 하지만 뭔가 딱딱했다. 둘의 마음 뭉클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