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남자친구
#7

모아깅•ɞ•
2022.01.12조회수 230
" 응 나는 끝났어. "
가장 먼저 화보촬영이 끝난 정국씨와 구석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촬영장이랑 가까운 대기실은 공용이여서 다른 아티스트도 몇몇 있었다.
" 거기 메니저님? 여기좀 와주셔야 될거 같은데ㅎ "
" 아.. 넵 "
근데, 그 중 윤도 있었다는 게 함정이지.
" ㅇ,왜 부르셨어요?ㅎㅎ "
" 아. 목이 좀 마르네. 1층 카페가서 커피좀 사올래요? "
" .. 네 금방 다녀올게요 "
여긴 11층인데...
-
" 저.. 커피 사왔어요 "
" 뭐야, 아메리카노예요? 나 카페라때 아니면 안먹는다구요; "
" ㅈ..죄송합니다 "
" 하.. 뭐 제대로 하는게 하나도 없어.., "
" 그냥 편의점 가서 물이나 사와요 "
" 네? 대기실에 많은ㄷ.. "
" 여주씨. 혹시 짤리고 싶은건 아니죠? "
" .. 다녀오겠습니다. "
"...."
여주가 간 뒤
" 풉 멍청한 년. "
" 저희 메니저한테 왜 그런 심부름을 시키죠? "
" 그쪽 메니저는 어디가고..ㅋ "
" 네..? 아 선배님 그게.... "
" 한 번만 더 저희 메니저한테 잡일 시키면 그땐 못참아요. "
" 알겠어요? "
정국의 마지막 말 한 마디에 잔뜩 쫄아 말을 더듬거렸다. 정국은 그런 윤을 무시하고 유유히 제자리로 가 여주를 기다렸다. 윤의 손은 점점 더 부들부들 떨렸고 욕을 작게 읊조렸다.
" 니 년... 언제까지 꼬리칠 수 있나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