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얼굴을 타고 흐르는 채로 잠에서 깼습니다. 그가 떠난 후로 매일 밤 이랬습니다. 당신은 무릎 사이에 얼굴을 묻고 흐느껴 울었습니다.
~회상 + 크리스 시점~
나는 감정을 추스르려고 애쓰며 브이라이브를 시작했다. 이게 마지막이 될 거야... 그들에게 마지막으로 말을 거는 순간이... 그들이 나를 마지막으로 보는 순간이 될 거야... 라이브가 시작되자마자 사람들이 쏟아져 들어왔다. 나는 침을 꿀꺽 삼키고 눈물을 꾹 참았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음... 제가 라이브를 켠 이유는 여러분께... 제가 여러분을 사랑하고, 여러분이 저와 스트레이 키즈를 위해 해주신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했어요. 제가 하려는 일에 대해 사과하기엔 이 말로는 부족하다는 걸 알아요... 저는... 저는..." 그리고는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카메라 앞에서 엉엉 울기 시작했다. "저는... 정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눈물이 얼굴을 타고 흘러내리는 동안 나는 말했다.
“채니, 무슨 일이야?”, “크리스, 괜찮아?” 댓글 몇 개를 훑어보고는 슬픈 미소를 지으며 “미안해…”라고 말하고는 라이브 방송을 종료했다.
~당신의 시점~
당신은 라이브 방송 초반에 참여했지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죠... 아마 그냥 속마음을 털어놓고 싶었나 보다 하고... 하루 종일 피곤했던 당신은 곧 잠이 들었습니다. 휴대폰 벨소리에 잠에서 깼습니다. 확인해 보니 인스타그램 '스트레이 키즈 그룹 채팅'에 500개가 넘는 메시지가 와 있었습니다. 앱을 열고 무슨 일인지 훑어보려 했지만 너무 빨리 지나가 버려서 제대로 읽을 수가 없었습니다.무슨 일이야??"라고 물으셨죠.‘케이팝 웹사이트들을 전부 확인해 봐...’그게 그들이 한 말의 전부였어요. 코리아부(Koreaboo)에 들어가 봤는데, 차라리 보지 않았으면 좋았을 걸 봤어요."스트레이 키즈의 크리스가 어젯밤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당신은 무너져 내렸어요.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죠... 이런 일이 벌어질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 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