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델피늄을 들고 찾아가겠어요.

2. 미니델피늄을 들고 찾아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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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 아침식사









아침 일찍 하녀들이 바삐 움직인다.
원래부터 아침에 일어나 아침산책을 하는 미니델은 움직이는 하녀 한명을 붙잡아 물었다.

"지금 뭐하는거예요?"

"앗 , 황후님 일어나셨나요? 지금 저희는 황후님들과 황자님들께서 아침식사가 잡혀있어 준비중이였습니다." 하녀

"아 , 고마워요. 전 이만 마실을 나가볼게요."

"그럼 하녀중 한명을 불러 붙여드리겠습니다."

"아니요. 괜찮아요. 요 앞에 잠깐 나갈거라."

"조심히 다녀오세요 황후님."

미니델은 고개를 슬쩍 끄덕이다 뒤를 돌아 황궁을 나갔다.
아침식사라··· , 라며 중얼거리며 고민을 하며 마당을 걸어다녔다.
그때 남성을 비명소리가 살짝 들려고 미니델은 자객이 들어온건가라며 겁을 먹었다.

미니델은 발을 천천히 떼며 비명이 들린쪽으로 걸어갔다.
그곳엔 한 남성이 서있었고 한 남성은 쓰러져있었다.
미니델은 그 장면을 보고 헉이라며 소리를 냈다.

그리고 남자 두명은 소리가 들린쪽을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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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

"여섯번째 황자님?"

"누나···."

"마지막 황자님···? 둘분이서 지금 뭐하시는거예요?"

"아 , 연습이요. 호의무사가 꿈이여서."

"아···."

"흐잉 , 누나 저 황자님께 당했어요···."

"다치신데 있으세요?"

디노는 울상을 지으며 미니델을 바라봤다.
미니델은 당했다는 말에 걱정스러운 얼굴로 디노에게 다가가 다친곳은 없냐 물으며 팔등을 살폈다.
하지만 상처는 커녕 , 먼지 한톨도 안보였다.

"···상처는 없으세요 황자님."

"큼 , 되려 당한건 나다."

정국은 미니델의 말을 듣고 헛기침 한번하고 자신이 당했다고 말했다.
미니델은 다시 일어나 정국의 팔 , 다리등을 다시 살폈다.
그러다 미니델은 힉이라며 놀랐다.

"왜그러냐."

"다리가 왜 이모양이세요. 안아프셨어요?"

"하나도 안아팠다. 상처가 난지도 몰랐어."

"이러다 흉지겠어요. 따라와요."

미니델은 말을 끝내고 정국의 손목을 잡아 황궁으로 들어갔다.
한순간 버려진 디노는 힝···이라며 울상을 짖고 바닥에서 일어나 미니델과 정국의 뒤를 따랐다.
미니델이 멈춰선곳은 자신의 방.

정국의 끌고 방에 들어간다.

"여긴 어디냐."

"저의 방입니다."

"여긴 왜 온것이냐."

"흉지지않게 상처를 치료하려 합니다."

"의원을 부르면 될것이지."

"의원보단 제가 더 나을걸요. 잔말말고 기다리세요."

정국은미니델의 단호한 말에 침대 끄트머리에 슬쩍 앉았다.
그러곤 자신의 짐 가방에서 무엇을 찾는 미니델의 뒷모습을 바라봤다.
그러다 치마 끝부분이 너덜너덜한게 눈에 띄였다.

미니델은 찾은건지 뿌듯한 얼굴을 하며 정국에게 다가갔다.
정국은 아직도 미니델의 치마 끄트머리가 신경이 쓰였는지 시선이 아직도 그곳에 있다.

"···옷은 왜 그러는것이냐."

"오래되서 그래요. 어머니께서 물려주셨어요."

"그렇게 오래된것을 아직도 입는것이냐?"

"어머니께서 마지막으로 주신거예요. 그리고 돈이 없는걸요."

"나중에 우리와 옷을 사러가자꾸나."

"괜찮아요. 옷은 이미 많아요."

"저 짐 가방 하나에 다 들어가는게 많은것이냐?"

정국은 옷을 사주겠다며 말했고 , 미니델은 옷은 이미 많다며 거절했다.
미니델은 상처를 치료하며 대화를 이어나갔다.
결국 단호한 정국의 승리로 치료를 끝냈다.

그렇게 몇십분이 지나고 아침식사를 할때가 찾아왔다.
7명의 예비황후와 7명의 황자들이 마주보며 긴 식탁에 앉았다.
미니델의 앞엔 첫째 황자 에스쿱스가 앉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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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식사를 하러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에스쿱스는 웃으며 와인잔을 들고 인사말을 건넸다.
그에 황후들은 활짝 웃었다.
하지만 황자들의 시선은 미니델에게 있다.

"다들 이름은 무엇인가요. 전 라스트 제국의 첫째 황자 에스쿱스입니다. 이제 24살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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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황자 슈가입니다. 23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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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 셋째 황자 우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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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넷째 황자 윤정한입니다. 다들 잘 부탁드려요."

정한의 눈웃음에 6명의 예비황후들은 녹아내렸다.
하지만 미니델은 정말 맛있는 황궁 음식에 빠져 뭘 하는지도 모르고있다.
황자들은 양볼에 음식을 가득 채우고 오물오물 씹는 미니델을 애기보는것처럼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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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호시입니다. 다섯째 황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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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전정국입니다. 여섯째 황자고 호의무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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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8살 디노! 막내입니다!"

7명의 황자들의 소개가 끝나고 황후들 차례가 다가왔다.
6명의 예비황후들이 소개를 하고 미니델이 할 차례였다.

"···? 아 , 저는 19살 미니델피늄 라스트 지젤입니다. 부를땐 라스트 또는 지젤로 불러주세요."

처음에 뭘하라는지 모른다는 표정을 본 황자들은 모두 귀엽다는 웃음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