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책임져요, 대리님

외전: 찐이아빠 + 융기 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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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책임져요, 대리님








찐이 아부지





“압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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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찐이~ 여진이 유치원 갔다왔어요?“

”우웅! 여찐이 이거두 만드럿다!“

“이거 아빠 주는 거야?“

“웅! 아빠 주려구 만드러써!”

”헐.. 여진아, 엄마는..? 엄마 건 없어?“

”움... 한 개바께 업는데.. 어뜩하찌...“

”어허, 우리 찐이가 아빠 위해서 만든 건데 아빠가 가져야지.“

”와.. 저번에도 오빠가 가져갔잖아요.. 솔직히 이번은 나 줘야죠.“

”찐이가 날 더 좋아하는 걸 어떡해~ 아구 우리딸~“





슬프게도 김대리님이 나와 아이 모두 책임지기 힘들 것 같다고 얘기를 했다. 사랑하지만, 책임지는 게 당연하지만 내 잘못이 없진 않았기에 포기하기로 했다. 정말 죽을만큼 힘들었는데 석진오빠가 많이 도와줬다. 아무래도 아이에게 아빠의 빈자리는 정말 클 것 같아서 오빠가 아빠를 해준다는 전제하에 우린 사랑을 시작했다. 오빠와 결혼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만큼 친딸은 아니지만 많이 사랑해주고 아빠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





“찐아, 엄마 삐졌나보다..~ 이번만 양보하겠어, 찐이가 이거 엄마 주고 오자.”

“됐거든요?? 오빠 많이 가지세요.”

“움마! 찌니가.. 다음번에는 엄마 생각하묜서 만드께!“

”..진짜? 여진이가 아빠를 더 좋아하는 거 같아서 엄마 속상해..“

”찐이는 엄마두 조아해! 아빠두 좋구.. 엄마두 지쨔 조아!“

”엄마도 우리딸이 너무 좋아.. 사랑해, 우리 딸ㅎ“





가족과 함께한다는 건 정말 행복했다. 내 아이만 보면, 내가 사랑하는 그를 보면 저절로 미소가 띄어졌다. 이게 행복이구나. 우리 딸도 정말 행복해하구나. 만약... 정말 만약, 오빠가 내 아이까지 받아주겠다고 안 했으면 나와 여진이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상상하는 것조차 두렵고 무서웠다.





”..오빠, 정말 고마워요.“

”응? 갑자기?ㅎ“

”여진이가 정말 행복한 거 같아서... 아빠가 되어줘서 정말 고마워요..“

”덕분에 여진이 웃는 얼굴도 볼 수 있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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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소리야, 찐이 내 딸인데ㅎ“

”아빠가 자기 딸 웃게해주는 건 당연한 거잖아ㅎ“

”찐이만 허락한다면 아빠하고 싶어.“

”내 피가 섞이진 않았지만.. 진심으로 사랑해주고 아껴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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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이는 이제 내 딸이니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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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기의 짝은 과연 누규..?!?!?





“민늉기 이자식아!!!!“

”아 왜,,,“

”얼른 안 일어나?!? 오늘 나랑 놀러가기로 했잖아!!“

“아아... 그랬었냐... 피곤한데..”

“지금 안 나가면 오늘 계획대로 진행이 안돼! 얼른 일어나!!”





18년지기 여사친 정시우. 대구에서 살던 친구가 서울로 여행을 하겠다며 언제부턴가 내 집에 얹혀살고 있었고, 그 덕에 집은 조용할 날이 없었다. 휴일엔 집에서 잠도 자고 하는 건데 얘는 서울이 신기한지 매일 밖에 나가자고 졸라댄다. 귀찮긴 하지만 그래도 들어줘야지 뭐 어쩌겠니.. 요즘 이 근방에 양아치들이 많이 다닌다는데_





“야, 정시우. 메뉴 아무거나 시키고 있어, 화장실 좀 갔다올게.”

“얼른 와, 빨리 먹고 다른 곳 가야돼.”

“어, 카드는 휴대폰 뒤에 있으니까 알아서 계산해.”

“아싸! 민윤기가 쏘니까 많이 먹어ㅇ,”

“저기 누나, 내 스타일인데 나랑 데이트할래요?”

“ㅇ예..? 누구세요...?”

“누나, 나랑 저 앞에있는 클럽가요. 내가 술 사줄게.”

“..저 친구랑 약속있어요..!“





화장실을 갔다 온 사이 웬 건장한 남자 셋에 정시우가 끼어있는 걸 봤다. 문신, 금목걸이, 덩치보니 딱 답 나왔네. 좀 노는 애들인 거 같은데 정시우 꼬시는 중이구만?? 저 싸가지들, 여자 한 명 붙잡아놓고 뭐하는 짓이야, 기분 좆같게.





”에이, 튕기지 말고~ 예뻐해주겠다니까??“

“ㅎ..하지 마세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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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해주긴 뭘 예뻐해줘, 시발 안 꺼지냐.”

“..누군데 갑자기 끼어드는 거야!?”

“얘 남친인데. 경찰서에 신고하기 전에 꺼져라.”

“..아오.. 시발, 일진 사납네.”





딸랑-





”..괜찮냐? 다친덴 없고?“

”으응... 고마워..“

”으휴.. 너 곁엔 항상 남자가 꼬이냐, 운도 없게.“

”씨이.. 나도 싫거든..?? ...너말고는 남자로 보이지도 않는다고...“

”뭐라고? 크게 좀 얘기해라, 안 들리잖아.“

”됐어!! 집이나 가!“

”넌 집에만 있자, 나가봤자 안 좋은 일만 생기고.“

”...너랑 같이 나가면 되지.. 너가 지켜주면 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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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그만 좀 예뻐라, 내 건데 다 눈독 들이잖아.“





😘🤗
여러분 외전은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그동안 이 작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