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전 주의사항*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으나
실제 역사기록과는 다를 수 있다는점 주의해주세요.
-이야기 자체에 우울한 이야기들이 적혀있습니다.
-아티스트의 실제 가족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눈을 뜨니 익숙한 집이 보였고, 이제 곧 명재현이 와야한다.
…몇십분이 지나도록 명재현은 오지않았다.무슨일이 생기기라도 한것일까 걱정이 되는 마음에 얼른 집 밖으로 나왔다.하지만 보이는 것은 충격적인 마을의 모습이었다.
불은 여러집에 불타고 있었고,타는 냄새가 코를 찔렀다.거기에 더불어 거리에 시체들이 썩어가고 있었다.구역질이 나고 머리가 아파왔다, 한편으로 마을 사람들의 죽음에 아픔을 이기지못해 눈물이 나왔다.하지만 곧바로 든 생각은 주변인들 이었다.
명재현,유 연,마지막으로 문나영. 이 셋은 저 시체들 중 없을거라는 보장이 없었다.서둘러야 했고 빨리 찾아내야 했다.그러나 쉽지 않았다.병자호랑이 일어난 해의 겨울은 유독 추웠다고 기록되어있었는데 틀린말 하나없었다.매서운 바람이 나를 찢는듯했고, 몸은 삽시간에 얼어붙고 입은 얼어 그들의 이름을 부르기엔 너무 힘겨웠다.
그렇게 마을 곳곳을 찾았지만 찾지못했다.시체들 중에도 그들의 얼굴이 없었고, 살아있는 사람들 중에서도 그들은 없었다.그러다 생각난 곳은 산이었다.산이라면 숨어있을지도 모른다는 그런 희망을 가지고 미친듯이 뛰어갔다.그렇게 산을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얼마나 지났을까 작은 소리가 들려왔다.남자의 목소리였다.그게 재현이길 바라며 뛰어갔다.급해서였을까 무었대문 이었을까..빠르게 뛰다보니 숲의 풀들에 베이고 피가나고 넘어지기도 했다.그러나 멈출 수 없었다, 1분 1초라도 더 빨리 뛰어다녀야했다.
-허억..헉..
점점 목소리는 가까워져갔고, 목소리의 주인이 재현이라는게 점점 확신에 가까워져 갔다.살아만 있어줘라 제발 죽지만 말아라를 계속 마음에 빌고 세기며 뛰어갔다.
그렇게 풀숲에서 찾았다 그와 그들을.

얼굴에 상처를 입은채 눈에 생기를 잃은 재현을 보았다.몸은 떨리고 있었고, 숨은 가쁘게 쉬고있었다.
-야..이게 무슨일이야
-어? 동민아니오..?살아있었구ㄹ..콜록
-아니 자네 괜찮은겐가?
-다행이 화살이 볼만 스쳐서 살았소
-하아…살아있었다니 다행이오
-ㅎㅎ…
살짝 웃음짓던 그는 결국 눈물을 흘렸고,난 왜 우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새벽시간이었는데 뜨거워서 일어나보니 이 사단이 일어나있었고, 가족들은 이미 죽어있더군..그래서 가족은 못살렸어도 빨리 누구라도 더 빨리 살려서 같이 도망가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네.그래서 무작정 뛰어다녔지..그래서 먼저 연낭자부터 찾아내서 같이 다니다가 청나라군들을 만나버려 도망치다 화살을 맞아가지고, 급히 어떤집에 숨었는데 그게 나영낭자 집이었소.그리고 나영낭자가 없길래 찾아다니다가 독 안에 숨어있어 데리고 달아났고, 자네를 찾으러 갔더니 자네가 없길래 어쩔 수 없이 셋이서 도망왔더니 이 곳 여기요.그리고 다칠 걱정을 한다면 그럴 필요 없소,아까 군인들은 다른 곳으로 가서 일단은 안전하오“
그렇게 이야기를 듣고나니 화가 치밀어 올랐다.내가 지키지 못했고 상처만 주었다..난 아무 쓸모도 되어주지 못했다는게 나를 아프게 했다.
-하아..춥소..
-마을로 다시 가볼까요..?
-이미 다 타서 없을거요..
-일단 나뭇잎으로 이불을 대체 하도록 하죠..
그렇게 춥고 서글픈 겨울밤이 되었다.숨을 죽이고 훌쩍거리는 재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등을 돌리고 누워있었지만 그의 온기와 심장소리가 나에게 닿았다.울어서 그런지 심장은 빠르게 뛰고 몸은 떨렸다.

-재현..도령..
-ㅇ..왜그러시오?
-겨울이라 그런가보오..시리고 아픈게 겨울이라 그런가보오
-….
내 말에 그는 아무말도 없었다.긴 침묵에 우리는 더욱 눈을 감고 모르는척을 하려고 했다.색색 잠드는 소리가 났고,유독 시리고 아프고 슬픈 그런 달이 우리를 차갑게 비추는 겨울밤이었다.
이 아픔이 더이상 이 꿈에서 없었으면하는 바람을 안고서.
——(작가)——
여러분 제가 연재중지했던 작품 다시 연재시작하려구 해요
(2개 다 연재할 겁니다!!휴재아니에요!!)

이 친구인데요..실화기반이라 이상할 수도 있지만
많은 관심 부탁해요!!다들 따뜻한 겨울보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