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0.화양연화: 인생에 가장 아름다운순간
-이 내용은 모두 가상의 인물이며 픽션입니다.
-방탄소년단분들에게 피해를 드릴 마음은 없고,만약 피해가 갈듯하다 생각이 드신 분들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비속어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우린 그 누구보다 행복했었다.
평범하게 행복하게.
하지만 점점 그 행복에 검은 잉크가 들어서기 시작했다.
-윤기시점

"씨발..."
요즘 일이 도통 안풀렸다. 평소에는 잘 하던 작업이 어렵게만 느껴졌고 모든게 마음에 안들었다.
아무의미 없이 만지작거리던 핸드폰을 침대에 던지고, 무의식적으로 담배를 집었다.

"...아, 담배.끊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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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혀엉! 담배 피지 말랬죠!"

"맞아 윤기야ㅋㅋㅋ"

"또 또 잔소리쟁이 2분 오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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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는 무심코 생각한 과거생각에 머리를 털며 침대로 터덜터덜 걸어갔다.
학창시절 매일 한몸마냥 붙어다니던 7명은 어른이 돼고, 자연히 연락이 끊겼다.

"연락이나,..해볼까"
' 다들 뭐하고 지ㄴ'
문장을 완성하기 전에 지움표시를 연속으로 눌렀다.
슴관처럼 연락하고 몇시간동안 행복하게 떠들었던 그때 그 시절이 그리워졌다.

"나갔다 올까.."
윤기는 답답한마음에 발이 이끄는대로 마음이 이끄는곳으로 무작정 걸었다.
.
.
.
"여기는..."
석진,석진의 집이였다. 힘들때 마다 찾았던 윤기에겐 집보다 더 편한 휴식처였다. 윤기는 힘들때마다 석진의 집에와 피아노를 치며 서로에게 의지했다.
"오랜만에 가볼까..."

"민윤기..?"
"아, 석진형 오랜만"
"윤기, 윤기 맞아? 무슨일있어?"

"
"피아노 칠래?"
이유는 나도 몰랐다.피아노라는 단어를 듣자마자 고개가 자동으로 위아래로 왔다갔다 거렸다.
"푸흐-"
.

"...여기도 오랜만이네요"
윤기의 발걸음은 오자마자 자연스레 갈색 피아노로 향했다. 먼지가 가득한 피아노 뚜껑을 열자 가지런한 피아노 건반이 날 반겨주었다.
"닦아줄까?"
나는 닦아준다는 석진형의 말을 거절한채 피아노
의자에 앉았다. 마치 먼지가 지금 까지의 시간을 대신해주는 것같았다.
갈색피아노에 손가락을 올리자 손가락은 제 집을 찾은듯 멋진 음악을 쳐냈다.
누가들어도 편안한 선율이 어울어진.
띠링-
"윤기야 전화."
"박...지민?"
솔직히 놀랐다.몇년동안 연락이 없던 지민이 갑자기 전화를 걸다니.

"지,민아?"

"형, 윤기,형 맞죠? 묻는말에 답해요."
"형 작업실은 왜 불타고 있고 그안에서는 우리7명 밖에 모르는 곡이 피아노소리로 나와요. 윤기형이랑 목소리 같은사람은 소리지르고 있고."
"뭔 소리야, 나 석진이형 집인데"
"...형, 오늘 2019년 6월 13일죠?"
"..박지민 왜그래 오늘"
"2022년 4월 11일 이잖아"
제발 신이 있다면 제발 우리의 엇갈린 시간을 우리의 시계의 시곗바늘을 돌려주세요.

제발, 불행한시간은 다 넘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