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도령의 망상속으로
라고 쓰고
사심글이라고 읽는다.
36.

헬스장 트레이너 김태형쌤. 안보고 있는 줄 알고 대충하고 있으면 계속 보고 있었는지 바로 와서 자세 교정해줄 거 같음
37.

이모네랑 가족여행을 왔는데 고2 사촌동생이 도착하자마자 하는 건 공놀이. (참고로 저 바가지 머리 내가 잘라준 거임.)
38.

늦은 밤 학원 끝나고 집가는 길, 낯선 사람이 통화하는 내용을 들어버렸다.
김여주 19세 여자. 300인 거 확인했습니다.
_ 그리고 반댓손엔 엉성하게 뭉쳐진 신문지를 들고있었다.
39.

코시국으로 줌으로 1 대 1 수학과외 받는 중. 풀이과정을 쓰고 있으면 모니터 보면서 잘한다며 해주는데 쌤이랑 눈 마주치고 있는 거 같음.
40.

며칠간 하루도 빠짐없이 꿈에 잘생긴 남자가 나옴. 걍 망상인줄만 알았는데 꿈에서 나온 똑같은 남자와 건너편 길에서 마주쳤다.
41.

상대 조직의 대가리를 죽이고 그자리에서 아무렇지 않게 피 묻은 손으로 담배 무는 보스
42.

꼴보기 싫다고 집에서 내쫓으면 한 두시간뒤면 갈 줄 알았지. 8시간이 지나고도 설마 있을까 인터폰으로 확인하면 여전히 집 앞에 있는 김태형.

(38은 김태형이 청부살인업자, 김여주가 타겟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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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는 많이 받으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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