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도령 의 망상속으로
라 쓰고
사심글이라고 읽는다.
1.

술자리에 맞은편에 짧은 치마로 앉은 여주가 신경쓰이는 박지민. 하필 주변에 남자동기들도 많다. 신경쓰지 않는 척하면서 시선을 못 땐다.
2.

나에게 복도에게 사귀자고 공개고백하는 한 선배 옆에서 바람잡는 박지민. 있지, 정말 꼴보기 싫다.
3.

여자친구와 1000일된 박지민. 여주가 손편지랑 여태껏 찍은 폴라로이드를 보고 눈물을 흘리니까 안기라고 팔을 피면 누나, 하면서 품에 들어온다.
3.

심장마비로 죽은 거 같았는데 눈을 떠보니까 이상한 사람이 처다보고있더라. 같이 어디좀 가자고 해서 누구냐고 물어보니까 저승사자란다. (이러면 나도 죽ㅈ,아 ㅇㅋ)
4.

앞머리를 혼자 잘랐다가 처피뱅이 되버렸다. 학교에 갔더니 다들 라이터로 지졌냐며 놀려서 하루 종일 꿍해있는데 박지민이 다가와서 머리를 만진다. 예뻐, 잘어울려.
5.

망한 앞머리 예쁘다고 해주는 박지민에 기분이 좋아져서 똑같이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예쁘다고 해줬더니 어이없어 한다.
6.

선반에 며칠간 추팝츄스가 있길래 주인이 없는 줄알고 입으로 넣었더니 박지민이 눈으로 욕을 퍼붓는다. …아무말 없이 입에서 빼고 다시 포장지로 감쌌다. 에잇 싯파 지꺼면 말을 하던가
7.

박지민과 비밀 사내연애중이다. 인턴인 나때문에 간신히 점심시간 탕비실에서 둘만에 시간을 보낸다. 팀장님이 계속 고급진 에스프레소 타오라고 한다고 칭얼대니까 안아주면서 귓속말로 말한다. 팀장새끼는 커피우유 줘도 모른다고.

행복하다
과몰입증해소하러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