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좋아하는게 그렇게 힘든 일이야 ?

사라진 희망

그때 한번 움직인 이후론.. 

더 이상 소식이 없다


몇달이 지나도..


숨이 붙어있는게 다행이라고..


진짜 왜 안 일어나는거야


널 기다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지금 상태는 매우 아슬아슬한 상태라고 한다


하필 칼이 심장 쪽을 깊숙이 찔렀고 넘어지며 머리를 박아 살아있는게 기적이다


제발 그 기적을 한번만 더 발휘해서..

 

깨어나 주길

빌어본다..



또 다시 몇달 후


무슨 기대를 한걸까


안 일어난다


움직임도 없다


진짜 많이 좋아했는데..

너무 .. 진짜 울고 싶다


좋아하는.. 아니 사랑하는 사람이 이렇게 누워 있는데..

난 할 수 있는게 없다니..


진짜

사귄지 하루도 안되서 이러는게 어딨냐고..


나 좋아하기가 그렇게 싫었냐고..


이젠 내 탓을 하게 된다..


나 좋아하는게 그렇게 힘든 일이냐고..


결국 일어나진 말아야 할 일이 일어났다


2월4일 @@시@@분@@초 강태현씨 돌아가셨습니다


생일을 하루 남겨두고..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