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쟤가 걔야?”
‘진짜 나 찍힌 건가..?’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상들을 다 하고 있을 때쯤 옆에서 조용히 들려온 둘의 이야기는 이래 하였다
“아,쟤가 걔야?김여주?”
그리고 연준의 귀가 조금 빨개지며 대답을 하였다
“응”

‘아 나 진짜로 좆 된 거구나' 이 생각이 들었을 때와 동시에 연준과 수빈이 내 쪽으로 걸어오고 있었다.어차피 점심을 잘먹지도 않는 여주는 그냥 자연스럽게 급식실을 나오려고 발걸음을 옮기던 와중에 내 이름이 들렸다.
“김여주!”
학교 양아치가 그것도 철벽남에 인기도 많은 최연준이 같은2학년 여학생의 이름을 그것도 웃으며 부른다는 것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일이었기 때문에 급식실 존체가 조용해졌다.내 이름을 불렀는데 그 상태로 급식실을 나가면 일부로 내가 그들을 피하고있다는 것을 누가 봐도 알법한 거리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번 한 번만 이야기해 보자는 생각으로 뒤를 돌았다.
“네?”

“너 아까 명찰 떨어트려서”
환히 웃으며 상냥히 말하는 그를 본 나는 살면서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오묘한 감정을 느꼈고,나뿐만이 아닌 다른 모든학생들도 이상함을 느낀건지 급식실은 정적이 되었고 멀리서 카메라 셔터 소리들이 들렸다.
“아.. 감사합니다”
그 말을 듣고선 난 바로 뒤를 돌아 반에 들어갔다.처음 느껴보는 이 기분은 묘하지만 신기하게 기분이 나쁘지만은 않았고 이 감정이 서서히 없어지는 게 약간 아쉬웠다.
반에 들어온 나는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점점 피곤해지면서 서서히 잠에 들었다.잠에 들고 나서 한5분 후였나,복도에서 발걸음이 들리더니 내가 있는 반으로 들어왔다.
드르륵- 탁탁탁,
잠에 깊게 빠지지 않았던 나는 희미한 소리는 들을 수 있었지만 이 잠에서 깨고 싶지 않아 그냥 계속 잠에 들어있는 척을했다.
“아.. 전화번호 물어보려고 했는데..
왜 자는 모습도 예쁘냐ㅋㅋ”
-끝✨
(+ 기다려 주신 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려요!ㅜㅜ
어쩌다보니 이번 화가 너무 짧게 끝났는데,
다음화에는 분량을 더 늘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글 구독 해주신분들 너무너무 감사해요! 실망 시켜드리지 않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