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다 나 김여주
사이코패스..
애들이 그렇게 부르더라
근데 난 별 신경안쓰지
그래서 더 이해가 안간다
이런 애를 뭐하러 곁에 두는지
그래서 몇번 물어보기도 했다
“ 최연준 ”
“ 응 ? ”
“ 너 나 감정 잘 못 느끼는거 알잖아 ”
“ 알지 “
” 근데 ? ”
“ 왜 데리고 다니는거야 ?
너 친구 많잖아 ”
“ 이런 나를 같이 데리고 다녀도 좋을건 없을텐데 ”
“ 글쎄 ”
매번 이런 식이다
진짜 속을 알 수가 없는 애다
근데 왜 이런 알 수 없는 애 한테
이런 감정을 느끼게 된걸까
드라마에서만 보던…
반
오늘도 없다
이럴거면 나랑 같이 등교를 왜 하는지 의심이 들 정도다
매번 그 인파를 뚫고 오는데
왜 막상 반은 안오는거냐고
맞다
최연준 양아치? 뭐 비슷한거다
그래서 학교 째는 날이 많은거지
진짜 의아하다
그 인파를 즐기는건가 ?
또 이 생각
지겹다 진짜
시발 내가 애를 왜 생각하냐고
왜 애를 궁금해 하냐고
진짜 .. 이게 짜증이란 감정 같네
그냥 그렇게 느끼고 싶은걸지도
감정을 아예 모르는건 아니다 보니
다른 애들과 별 다를게 없어용
여주는 그런 자신이 싫어서
일부러 그러는거 같네요
선택적 아싸 ?
뭐 그런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