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나라도 괜찮을까

내가 하고 싶어서 한거니까

주루룩 ( 비 오는 소리 )


비 오네 

… 잠만 시발 ?


최연준 …


비오는 날 싫어하던거 같던데..



벌컥 - ( 문 여는 소리 )



역시나.. 떨고 있네


뭘 해야하지


내가 아팠을 때 어떻게 해줬더라..


아 그래

일단 깨우자


“ 최연준 일어나봐 ”


어어.. 그리고


“ 괜찮아 ? “


맞..겠지 ?


” 안아줘….. “


” 무서워.. ”


… 많이 무섭긴 한가봐

안아달라하네


꼬옥 -


그렇게 최연준은 내 품에서 울다 지쳐 잠들었다


다음 날


“ 최연준 일어나 ”


“ … 어제 일은 신경쓰지 말고 ”


“ 아.. 응 ”


“ 빨리 씻고오기나 해 ”


“ 너 밥 안먹었다고 이현서한테 존나게 혼났으니까 ”


“ 알겠어 ”


씻고 나옴


“ 너 진짜 오늘이 주말이여서 다행인줄 알아 ”


“ 나 자러갈거니까 밥 먹고 뭐 더 있다가던지 아니면 가던지 해 ”


“ 못 잤어 ? 나 때문에 ? ”


시발 괜히 꺼냈네 

맞긴한데..  내가 계속 그러고 있던건 맞으니까

쟤 탓은 아니지

내가 하고 싶어서 한거니까


“ 아니 내가 그러고 싶어서 그런거야 ”


탁 - ( 문 닫는 소리 )


방 들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