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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맞아.....우리는....친구였어....그것도...흔히 말하는
베스트 프렌드
이제 널 놓아줘야 할때.
BY.남친보다더좋은박지민
BGM추천_케이시-그때가 좋았어
우리 나이....아직 어리고 상처도 많이 받는 나이....
19살.
우린 그 어리고...어린나이에 여러가지 일을 함께하고
겪었어....
우린...전교생에게 인기도가 높은 애들이었지....
나(여주)...박지민...윤선화....
이렇게....셋이서...
우린 약속했지....
벚꽃이 흩날리는 나무 아래에서....
"절대로 우리 사이가 틀어져도 만나면 꼭 인사하자"
라고....말이야....
우리 사이가 틀어진건...고3이 된지.....6개월 뒤.
난...박지민을 1년6개월 동안
짝사랑했어.
이건 이유가 안된다고?....나도 알아....여기서부터 문제야...
우리 셋 중에서 내가 박지민을 좋아하는 것을 아는 사람은....오직...나와 선화뿐이야....
선화에게 용기내어 처음 말했을때.....선화는 나에게 축하한다고....이어질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해준다고 했어....
그런데....말이야....
몇일전 선화가 전교생 앞에서 지민이에게....
고백을....한거 있지?

"지민아!.....안될거란거...알지만....지민아....나 너 좋아해! 나랑...사귀자..."

"음....그래...선화야...나도 너 오랫동안 많이 좋아했어
ㅎㅎ"
"......윤선화....나쁜×"

"ㅇ..여주야...ㄱ...그게..."
"야, 너 내가 박지민 좋아하는거 알면서도....너가 ㅈㄴ 나쁜×인거 알아?"
"야! 한여주. 그만해"

''허ㅋ.....그래...내가 꺼질게 내가 꺼진다고."
"야 한여주. 말 가려서 해"
쾅-
나는....그 자리를 바보같이 피했다....
분명....난....잘못 없은데..... 왜....
피했을까...
나는....한순간에 두 친구를 잃었고.....내...본 모습도...
잃어버렸다.
달렸다....아주...열심히....아니...
그들에게서 멀어질때까지....
그러다...도착한곳.....
옥상.
결심했다.
내가 죽기로....이세상에서
없어지기로....
난....그래도 인사는 해야될것같아....편지를 내 신발옆에두었다...
그리고....우리가 함께 맞췄던.....우정...사진도...
난간에 올라서니...솔직히...망서렸다....
아플까봐.....
그런데...내가 이세상에서 살면서...박지민에게 상처받는게 더 두려웠다....그래서...내 선택은...
떨어지기로 했다.
떨어지려는 순간.....옥상문이 열렸다...
그 옥상문을 연 주인공은....
내가 한때 사랑했던 박지민과....나의사랑을 한때 열심히 응원해주겠다고 약속한...윤선화다....
"한여주!!!!"

"ㅇ....여주야...."
"ㅋ.....고마웠다...그래도 친하게 지내줘서..."

"ㅎ...한여주...내려와....내가....끕...내가 미안해...응?"
"고마워...."
이 말을 끝으로 내 몸은 공중에서 땅으로 급속도로 떨어졌다...
쾅-

그렇게....나의...찬란하고도...지옥같았던...
인생이.....막을내렸다.
나중에 후기 써볼게요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