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너 도대체 뭔데, "
" 형사님 "

저는 두번말하는거 싫어해요
또..또 그 느낌이다 눌리는 느낌 뭐하는 놈이길래
이런 아우라를 뿜어내는걸까
" 형사님이 그럴줄알고 선물을 또 준비했죠 "
" 그딴거 필요없으니ㄲ, "
촤아아악-
박지민이 손으로 신호를보내자 어디선가 구름같이 생긴
하얀가스가 내뿜어나와졌고 급하게 소매를 입과 코를
막은뒤 발로 문고리를 부수는것까지는 성공했지만
뒤에서 입과 코를 막은 팔을 풀었다
" ..젠...장... "
※※※
눈을뜨니 먼저 눈에 들어오는건 처음보는 천장과
비싸보이면서도 빛이 잘 나는 전등이였다 한 몇초동안
천장을 바라보며 멍을때리다가 벌떡일어나보니
처음보는 침대위에 누워져있었다 그리고 기억났다
그때 그 가스를 마시고 기절했던걸
끼익-..
문 열리는소리가 나 고개를 돌려보니 문앞에는
박지민이 서서 날보고 소름끼치게 웃고있었고 아까와
똑같은 정장차림이였다 아무말없이 검은 정장구두를
신고 소리를내며 걸어오더니 여주가 오지말라는 소리에
구두소리가 죽은듯 고요해졌다
" ..지금 나 하나 대려오겠다고 그 사람들을 죽이고
가게에있는 보석들이랑 물건들을 훔친거야? "
" 응 "
" 너 미ㅊ, "
근데?

그게 뭐가 잘못됐다는거야?
여주는 말문이 막혀서 헛웃음이 나왔고 곧 입밖으로
말이 나왔다
" 니가 한 행동때문에 사람이 죽어가고
사람들이 피해봤어 그런데..그게 뭐가 잘못됐냐고? "
" 넌 도대체 사람 목숨을 뭘로 아는거야!! "
지민이가 잠시 여주를 쳐다보더니 이내 피식하고
비웃으며 천천히 걸어갔다 뒷걸음질치며
피할려고했지만 방안을 걷다보던 언젠가는 끝이있는 법
등이 차가운벽에 툭 하고 닿았다 고개를 앞으로
돌렸을때는 이미 박지민의 얼굴이 가까이있었다
" 형사님 나는 뭘 찾고 가질려고할때는 말이야 "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으면서 얻었어
" 그런데..이번에는 쉽지 않더라고
하필 경찰에 들어간 너를 빼내는게 조금 힘들었어 "
박지민의 오른손이 여주의 잔머리에 닿았고
귀 뒤로 넘겨주면서 턱선을 쓸었다
" 그래서, 날 왜 찾을려고한건데? "
" ..넌 모르겠지 내가 얼마나 널 찾았는지.. "
박지민은 고개를 푹 숙이더니 이내 여주 어깨에 기댔다
" 니가 고아원에서 태어났다는걸 알아 "
" !! "
" 너..이제 하다하다 뒷조ㅅ, "
우리는 거기에 버려지고

버려진 친구들끼리 모여 가족을 만들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