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아, 우리 이번에 방학했는데 단둘이 여행이나 갈까?ㅎㅎ”

“여행?!!ㅎㅎ”
“웅ㅋㅋ 저번에는 지효랑 석진이랑 가서 우리 둘이 데이트 잘 못 했잖아”
“난 좋지!ㅎㅎ”
“그럼 우리 어디로 갈까?”

“바다로 놀러갈까?”
“그거 좋다ㅎㅎㅎ”
“그럼 누나 수영복 입은거 볼 수 있겠네~”
“이 변태ㅋㅋㅋ”

“ㅋㅋㅋ 얼른 바다 가고싶네~”
“미쳤나봐ㅋㅋㅋ”
/

진지 ) “누나”
“응?”
“진짜 비키니를 입었어?”
“응ㅋㅋ왜?”
“벗어”
“어???”

“비키니 말고 다 가려진 수영복 입어..!”
“아 왜애…”
“진짜 비키니를 입으면 어떻게”
“아 그냥 놔둬.. 나 어차피 다른 수영복 없단 말이야”

“…내가 사줄게. 바다라 수영복 파는곳이 있을거야. 있어야 돼.”
“딱 기다려.”
“ㅋㅋㅋ괜찮아~ 안 그래도ㄷ..”
“아니?!! 안돼. 내가 안 괜찮아”
/
여주와 정국이는 한참 재밌게 바다에서 논 후 방으로 들어왔다.
“정국아, 먼저 씻어”
“누나 안 춥겠어?”
“너 먼저 후딱 씻고와~ 내가 너보다 더 오래걸리니까”

“알겠어! 내가 후딱 씻고 올게!”
/
정국이가 씻고 나온 후 여주가 씻고 나왔고 정국이를 발견했다.

“ㅋㅋㅋㅋ이게 뭐지?”
여주가 정국이의 종이를 빼려고 하자 정국이 눈을 떴다.
“어우 깜짝아ㅋㅋ 깼어? 많이 졸려?”

“아니야..!!”
“그냥 잠~깐 존거야”
“ㅋㅋㅋㅋㅋ누나랑 맥주 한잔 하래?”
“좋아!”
“그래ㅋㅋ 그럼 앉아있어~ 누나가 맥주 갖고 와줄게~”
“웅~”
“기다려ㅋㅋ 나랑 영화보면서 마시자ㅋㅋ 갖고 올게~”

“으히힣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