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나 많이 피곤해?”
“우웅… 좀..”
“그래서 나랑은 안 놀아줄거야…?ㅠ”
“조금만 잤다가…같이 놀ㅈ….”
여주는 그대로 잠들어버렸다.

손 휙휙 ) “진짜 많이 피곤했나보네, 바로 잠들어버리고”
2시간 후 )
“……”
톡톡 )
“우음…”

“누나, 두시간이나 잤어..~ 이제 일어나아”
“…아 정구가… 나 아직 졸려”

“치이… 두시간이나 잤는데…?”
정국이는 여주 옆에 누워 여주를 빤히 쳐다보다 여주에게 뽀뽀했다.
쪽 )
“뭐하능거야…”
“일어나”
정국이가 다시 여주에게 뽀뽀하려 하자 여주는 입술을 입안으로 넣었다.
“으음!”

“어,어? 이런식으로 나오겠다?”
할짝 )
눈 번쩍 ) “ㅁ,뭐해!!”
“이제야 입술이 나왔네”
“뭐…? 뭐라는거ㅇ…웁!”
잠시후 )
“하.. 정국아 숨 막ㅎ..으웁”

“하아.. 뒤로 가지마”
정국이는 여주가 뒤로 빼지 못하게 여주 뒷목을 잡았다.
“으우움…!!”
1분후 )
“프하..!! 하…”
“ㅎㅎ 잘 잤어?”
“너 진짜아…”

쪽 ) “누나가 너무 사랑스러운걸 어떻게”
“…//치”

“이제 일어났으니까 심심한 남자친구 놀아주세요~”
“ㅋㅋㅋ애교 부리는거야?”
“놀아줘ㅠ 꾹이 심심해…”
/
“집 데려다줘서 고마워ㅎㅎ”

“아니야~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건데 뭐~”
“집 들어가면 톡 해~”
“싫은데?ㅎ 전화할건데~”
“그래ㅎㅎ 꼭 전화해”
/
지이이이이잉 )
ㄴ여보세요? 도착했어?
ㄴ웅, 나 잘 도착했어
ㄴ오늘 거의 잠만 자서 미안해~ 대신 내일은 누나랑 재밌게 데이트 하자!
ㄴ누나
ㄴ응?
ㄴ나 지금 샤워하고 침대에 누웠거든?
ㄴ응 근데?

ㄴ근데 베개에서 누나 냄새나
ㄴ어? 혹시 이상한 냄새나…?
ㄴ아니, 좋은 냄세
ㄴ그래?ㅋㅋ 다행이네~
ㄴ누나 또 보고싶다..
ㄴ나도~

ㄴ아까 키스를 좀 더 할껄 그랬나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