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햇살처럼 별빛처럼"
"달빛처럼 언제나 같이 있을게"
"가장 어두운 밤에"
"온기가 되어준 너"
.
.
.
기분좋은 아침이야
오늘도 난 널 만나러가
어디로?
카페로
딸랑__
"어서오세요"
"안녕하세요"
"주문하시겠어요?"
"네"
"딸기스무디 맞으시죠?"
이런 내 메뉴까지 외웠나보네
"외우셨나봐요"
"당연하죠"
"ㅎ..."
"근데 오늘은 그거 아닌데"
"아..그럼..?"
귀 붉어진거봐
창피한가봐
"오늘은 다른 메뉴 주문하려고요"
"네에..."
"당신이요"
"ㄴ..네?"
이런 얼굴까지 붉어졌네
"윤정한씨 주문합니다"
"이따 2시에봐요"
"..."
"데리러 올게요"
"네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