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우)

"응! 원우야 왜?"
(여주)
"이번주 주말에 만날까?"
(원우)
어머나 정말 좋아요
"그래! 좋아😊"
(여주)
히히히 완전 신난다
(약속당일)
어떡하지 우산이 없다
1시간 뒤에는 원우랑 만나야 하는데..
생각보다 많이 큰일난 것 같다
그래도 소나기니까 금방 그치겠지?
그럼 비가 그칠 때 까지 기다려야겠다
40분 후
아니 왜 계속 내리는거야!!
예고도 없이 내린 비 때문에 지금 약속 장소로 가지도 못했다
주변에 편의점도 없고..
연락이라도 해야하나?
....배터리 10%
미친거 아니야?
그런데 한 10분 걸어가면 나오는데..
뛰어가면 5분이고!
빨리가면 원우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모자라도 쓰고 가야겠다
"아악!!"
아...아파 죽겠다 넘어졌다
빨리 원우한테 가야하는데
일어나지를 못하겠다
다리에서 피나는데...
주변에선 이상하게 쳐다보고 그냥 지나간다
이씨 창피해
오늘 옷 엄청 예쁘게 꾸몄는데...
"우이씨 짜증나아아아아"
진짜 울고싶다
그런데 내 머리위에선 비가 멈췄다
이상하다 아직 비소리가 들리는데 말이다
눈 앞에서도 비가내리는데
뭘까..?
"괜찮아..? 많이 안다쳤어?"

원우였다
원우를 보니까 참았던 눈물이 쏟아졌다
이게 뭐야...
"원우야 ..."
자기 우산 내게 주는 이런 스윗남...
이러니까 내가 안 사랑할 수 있냐고...
"빨리 일어나 집가자"
(원우)
엥? 집??
"카페...가야되는거아니야? 우리 예약도 했잖아"
(여주)
"너가 이렇게 다쳤는데 지금 카페를 가자고?"
(원우)
"괜찮아..? 나 때문에.."
(여주)
"너가 괜찮아야 나도 괜찮은거야 빨리 집가자"
(원우)

고마워 원우야
그리고 정말 사랑해
나도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