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롭히는 사람
3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암살자들에게 살해당하셨습니다.
내가 아는 건 그가 수많은 암살자를 거느린 보스를 조사하다가 결국 그 보스에게 총에 맞아 죽었다는 것뿐이다.
하지만 그의 죽음은 자살로 판명되었다.
— 형사가 3년 전에…
— 그 사건은 이미 종결되었습니다. 다시 언급해봤자 소용없습니다.
— 하지만 딱 한 번만 더…
— 나가주세요. 주변을 둘러보세요. 저희는 바쁘니 그냥 돌아가세요.
저는 더 이상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나이가 아닙니다. 이제는 행동에 나설 때입니다.
나는 아버지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라 살인이라는 것을 증명할 것이다.
너무 늦었지만, 돌아가신 아버지와 남겨진 어머니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누군가 여전히 나를 지켜보고 있었다.
3년이 지난 후에도 누군가는 여전히 내 행보를 주시하고 있었다.
💬 "알아내려고 하지 마세요.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다치고 싶지 않다면."

"보스를 찾고 싶어하는 거지? 그럼, 직접 킬러가 되어보는 건 어때?"
그는 유혹을 뿌리치기엔 너무 달콤했다.
— 위험해요. 여기 계세요.
— 잡아라!! 죽여라!!!
"제거하다."
'쾅-'
"아니요!!"
나는 늘 나를 지켜보던 암살자의 유혹에 넘어갔다.
나도 살인자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