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정받은 주제는 스탕달 증후군이고, 뛰어난 예술작품을 감상 후 순간적으로 흥분상태에 빠지거나 신체적 이상증세를 보이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미술작품 같은 이미지를 좀 강조하여 제작해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미술작품의 색조가 뒤틀린 효과가 쓰러지기 전에 마주한 미술작품을 의미합니다.
스탕달 증후군을 앓고 있는 예술가의 이야기에 대한 표지를 만들어보았습니다. 그니까 뭐랄까 내 작품이 내가 봐도 너무 아름다워서... 미치겠다...? 약간의 나르시시즘을 동반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제목인 Mad Artist 는 미치광이 예술가를 의미하고, 부제목인 '숨이막혀죽더라도널끌어안으리'는 스탕달 증후군의 대표적 증세인 호흡곤란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술작품에 계속해서 집착하는 예술가를 표현한 문장입니다.

유화같은 느낌으로 제작을 해봤어요. 인물에 포커스가 가도록 집중선과 이미지를 추가시켰고, 제목은 작가의 사인처럼 인식되도록 왼쪽하단에 크지 않게 넣었습니다.

환상 속에 갇힌 예술가의 모습을 하나 쯤 표현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환상, 회상 이런 어쨌든 사실이 아닌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 번지는 듯한 느낌의 사진을 사용했고, 필름카메라로 찍은 것처럼 색감을 보정했습니다.

완성된 그림에 마무리 그 광나는 액체 같은 걸 뿌리는 단계의 작품을 표현하고 싶었고, 색조를 강하게 함으로써 이것도 환각같은 느낌을 더해주고 싶었어요. 약간 수채화 느낌도 넣고 싶었는데 사실 넣었는데 티가 안 나네요.

미술을 하지 않아서 정확히 어떤 장르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디선가 이런 그림을 본 것 같아서 일단 만들었는데 만족스럽습니다. 제법 진짜 미치광이 같고 독기를 품었을 것 같고... 할리퀸 같기도하고... 여튼 맘에 들어요.

사실 이건 안 만드려다가 멤버가 5분이니까 만드는 김에 다 만들어야지 싶어서 만든건데 썩 맘에 들지는 않습니다만... 어쨌든 설명하자면 위에는 미술작품이었다면 이건 음악가입니다. 그냥 그게 끝...입니다.
제 자신에 대한 평가는... 전체적으로 낫배드고... 오랜만에 만든 작품 치고는 꽤나 작품같지 않나...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