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법수사 : FIRST CODE

03. 정답은





강력반.




" 아- 배고파요! "




예림이 소리쳤다.




" 짜장면 시켜먹던가. "




미현이 무심하게 말했다.




" 네에?? "



photo


" 뭐라고요? 짜장면이요? 진짜 또 먹어요?? "



" 음... 짜장면 먹는 것도 질리는데 가위바위보 해서 진 사람이 포장해오기?? "




시아가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 그럼 그렇게 해 "




" 가위 "



" 바위 "



" 보! "



" 말도 안 돼!!! "




패자는 지호,예원,예림.




" 잘 다녀와라 지호야~! "




효정은 신났는지 웃으며 흥얼거리기 시작했다.



지호는 한 숨을 쉬고는 예원과 예림을 데리고 나갔다.




" 얘들아 뭐 먹을래? "



" 저는 아무거나 상관 없습니다. "



" 진짜 짜장면만 아니면 돼요... "




예림이 울먹 거리며 말했다.




" 그럼 여기에 주문 넣는다? "



" 네~ "




그때였다.




" 꺄아악!! "




앞에 있던 골목에서 들려온 소리였다.



셋은 눈치를 주고 받더니 지호를 선두로 골목에 들어갔다.




" 으, 냄새. 조폭 새끼들 전용 골목 이런건가? "




예림이 코를 막으며 말했다.




" 어? 이 아가씨들은 누구실까? "




덩치가 큰 남자가 다가와 예원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말했다.



지호가 그 손을 바로 쳐냈다. 그 남자는 기분이 나빴는지 뭔 말을 시작했다.




" 아 씨, 야. 얘네도 담궈. 짜증나네 진짜. "



" 예, 형님. "



" 아니, 우리가 뭔 줄 알고 이러냐? "




지호가 말했다.




" 니네가 고작 뭐라고 그러냐? "




남자는 웃기다는 듯 비웃으며 말했다.




" 너네가 흔히 말하는 짭새다 새끼들아. "




지호가 말하자 남자는 크게 웃기 시작했다.




" 너네가 짭새면 난 대통령이다 ㅋㅋㅋㅋㅋ "



" 웃기는 새끼들이네. 야, 담구지 말고 살아있는 채로 잡아. "



" 예, 알겠습니다. "



" 이 조폭들 제가 처리하겠습니다. "




예원이 손목을 풀더니 앞으로 나서며 말했다. 지호는 고개를 끄덕였다.



예림은 예원을 내심 걱정했다.



이 마른 체구의 예원이 이토록 자신감을 가지는 이유는 딱 한 가지. 어렸을 때부터 타고났던 민첩성. 어쩌면 경지를 뛰어넘었을지도 모르는 운동신경이 있기 때문이다.




' 저런 마른 새끼가 뭘 한다고. 짭새 사칭도 하고 웃기네. ' 




남자가 담배를 피려 라이터를 켜 담배에 불을 붙이고 앞을 보니 이미 조폭들은 쓰러져있었다.




" 뭐야?? "




" 뭐긴 뭐야~ 니 깜빵간단 거지~ "




조금 놀랐던 예림이 자연스럽게 수갑을 돌리며 여유롭게 말했다.




" 서까지는 편하게 모셔다 드릴게~ "




웃으며 말하는 예림에 남자가 매우 짜증이나는지 달려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바로 예원이 뻗은 발에 걸려 넘어졌다. 예림은 빠르게 수갑을 채우고
머리를 한 대 찼다.




" 날 무시한 값이다 새끼야. "



" 아 맞다, 최형사님 음식 먼저 가져주세요. "



" 들어가서 바로 먹게! "




예림이 웃어보이며 말하자 예원은 알겠다며 골목을 빠져나갔다.




" 아, 김형사님! 아까전에 최형사님 봤어요? 엄청 대박이시던데? "



" 봤지. 모래주머니도. "



" 그 움직임에 모래주머니까지?? "



" 진짜 괴물 아니에요? "




예림이 놀란 듯 말했다.




" 그럴수도? "




지호는 장난식으로 웃어 보이며 말했다.




" 아잇... 무서워라... "



" 근데 이 새끼 왜 이렇게 조용해? "




지호가 남자를 건들이며 말했다.




" 너넨 다 뒤졌다... "



" 곧 골목으로 우리 애들이 올 거 거든...흐하하하하! "




남자는 둘을 보며 끝이라는 듯이 비웃었다.




" 음- 그렇구나 "




지호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 야, 우리가 왜 안 움직이고 있는지 알아? "



" 니가 무거워서? "




예림이 진지한 표정으로 소리없이 끄덕였다.




" 너를 데려가면 보복이 무서워서? "



" 우리가 진짜 별거 아니어서? "



" 정답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