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성웅성-
“와 저기 봐, 선남 선녀 지나간다”
“남자가 아까운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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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나갈때면 그 주변은 항상 시끄러워 진다.
아니, 그랬었다.
“우리 헤어지자.”
그 한마디에
이별은 갑작스럽게 찾아왔다.
사귀는 동안 몇번의 고비가 있었지만
그래도 우린, 아니 나는 나름 잘 해쳐나갔었다고 생각 했는데,
나만 그랬었던것 같다.
“으허어어엉... 이은호 개새끼야아아..."
누구나 한번쯤 해 봤을 법한 연애.
내가 사귀었던 사람들 중에서 나에게 가장 잘 해주었고
나 또한 가장 사랑했던 사람 덕분에 나는 얼마 전 연애를 끝냈다.
“흑.. 흐어엉..”
가장 사랑했던 만큼 그와의 이별은 상처도 가장 컸다.
그렇게 한참을 혼자 흐느끼고 있을때. 분명 꺼 놓았던 휴대전화에서 전화벨이 울렸다.
띠리리리리- 띠리리릴-
“...?훌쩍.. 난 분명 핸드폰 꺼놨는데…?”
충전도 시켜놓지 않은 휴대전화가 켜진것이 꺼림직 했지만
그래도 전화는 받아야 하니까 휴대전화로 손을 가져갔다.
그렇게 내가 휴대전화에 손을 가져다 댄 순간. 나는 그대로 기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