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한번 꼬셔보자 [DM]

13. 그냥 한번 꼬셔보자 [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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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한번 꼬셔보자










“ 강ㅌ…! ” 여주




정문에 보이는 사람은 김조연과 강태현이였고
내 귀에 들린 대화는…




” 태현아 혹시 주말에 바빠? “ 조연

” 딱히 안바쁠 것 같은데, 왜? “ 태현

” 그럼 나랑 데이트 할래? “ 조연

” 이거 데이트 신청이야! “ 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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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ㅋㅋㅋㅋㅋㅋㅋㅋ “ 태현



이렇다.


“ 난 그렇게 노력해야 웃어주면서…
저렇게 단순한거에 잘 웃는 애인줄은 몰랐네… “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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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 그래 애초에 안 될 사람이였어.. “ 여주










태현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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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일 있나.. “ 태현

” 디엠 끝나면 맨날 공감 눌러주던 애가
오늘은 안 누르네.. “ 태현























다음 날



” ( 복도 지나가던 중 ) “ 여주



” 태현아 ㅎ 어제 잘 들어가떠? “ 조연

“ 어 덕분에 ” 태현

” 오늘두 하교 가치 하쟈! ” 조연

“ 뭐 알아서 해 ” 태현


태현이와 여주의 눈이 마주침.


“ …! ” 여주

“ 어, 신여주 ” 태현

“ ( 못 본척 그 자리를 피함 ) ” 여주

“ … 못 봤나 ” 태현




여주 시점


“ 둘이 어제 하교 같이했나 보다.. ㅎ ” 여주

“ 흐읍… ” 여주

“ 신여쭈~! ” 서연

“ 뭐야 너 왜 울어
 어떤 새끼가 울렸어 “ 서연



서연이는 여주의 가장 친한 여사친이다.
( 6화 참고 )



“ 흐으.. 서연아.. ” 여주




” 미친새끼 아니냐 “ 서연

“ … ” 여주

“ 아냐 이럴 때 일수록 긍정적이여야 한대 ” 서연

“ 그냥 우연일거야 딱 우연 ” 서연

“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그냥 우연! ” 서연

“ 그랬음 좋겠다.. ” 여주

“ 꼭 그럴거야 ” 서연

“ 그러니까 울지 말고.. ” 서연

“ 아니 사실 우는게 너무 예뻐서 울리고 싶은데.. ” 서연

“ …? ” 여주

“ 아 근데 우는거 예쁜 사람은 울리고 싶은거 알지 ” 서연

“ 우 씨.. 몰라… ” 여주

” 아 오키 알겟어 미앙 😉 “ 서연






” 아 맞다 신여주! 오늘 학원 가? “ 서연

” 오늘은 자습 ” 여주

“ 잘 됐다
그 자습 내일 몰아서 하고 오늘은 나랑 놀자 ” 서연

“ 갑자기? 아직 학교도 안끝났는데? ” 여주

“ 그냥 기분 전환 겸?
영화도 보고 쇼핑도 하고~ “ 서연

” 재밌긴 하겠네… 그래 가자 “ 여주

” 나이스~ “ 서연




학교가 끝난 뒤


“ 우리 영화 먼저 보러갈까? ” 서연

“ 그래~ ” 여주

“ 웅 자기야 영화는 내가 쏜다 >< ” 서연

“ 그럼 팝콘 산다 ” 여주

“ 역시 센스만점 ” 서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때 좀 거리가 있는 쪽에 김조연과 강태현이 보인다. 


” …! “ 여주


” 강태현~ 나랑 영화관 데이트가 
그러케 하고 시펏어? “ 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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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라냐, 니가 가자며 “ 태현

” 아 한번만 너가 데이트 신청한 
척이라도 해주라 ㅡㅡ ” 조연

” 싫은데 “ 태현

” 으휴 튕기기는! “ 조연


조연은 그 말과 동시에 태현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 하 그냥 보지말자.. “ 여주

” 오잉 혼자 왜 그래 쭈? “ 서연

” 저기 강태현이랑 김조연 있어.. “ 여주

” 뭐? 미친거 아니야? 저 개색기들 죽일까? “ 서연

” 괜찮아 ㅋㅋㅋㅋ 진정해 ㅋㅋㅋ “ 여주

 “ ㅅ발 여주야 보살이야?
나 같으면 이미 머리채 잡았다 ” 서연

“ 에이 난 강태현이랑 사귀는 것도 아니고
아무사이도 아니였는데 어떻게 그래 ㅋㅋㅋ ” 여주

“ 하 그래 강태현은 그렇다 치자.
근데 저 김조연 새끼 저거 ” 서연

“ 걔는 좀 거슬리긴 하는데.. ” 여주

“ 죽일까? ” 서연

” ㅋㅋㅋㅋㅋㅋ 아니야 “ 여주





“ 덕분에 오늘 하루 재밌게 놀았다
고마워 지서연~ ” 여주

“ 재밌었다면 만족한다. ” 서연

“ 조심히 가
집 들어가면 연락하고 ” 여주

“ 미친 내 남친인줄 존나 설레 ” 서연

“ ㅋㅋㅋㅋㅋㅋㅋㅋ 헛소리 말고 빨리 가 ” 여주

“ 넹.. ” 서연


호호 안넝하시와요.
오늘 내용은 좀 답답하시죠~?
호호 제가 제 작을 다시 돌아보니
내용이 너무 순탄하게 흘러가더군뇨. 호호
그래서 답답이를 불러왓죠. 호호

얼릉 속 뻥 뚫고 싶으시조~? 호호
조금만 기다리시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