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을 해 S2

약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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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을 해 S2

-약점






눈을 떠보니 자신의 품에 안겨있는 여주에 명호는 웃으며 여주의 머리를 정리해 주다가 어제 정한이에게 맞은 뺨을 바라보니 아직도 살짝 부어올라 걱정된 명호가 휴대폰을 들고 이찬에게 걸자 이찬이 전화를 받고 말했다







"도련님, 지금 대낮인데요"

"그 대낮에 넌 깨어있잖아, 내 방으로 얼음팩 갖다 줘. 아, 아이스 아메리카노 두 잔도 가져와"

"하아..., 알겠습니다"







전화를 끊고 여주를 바라보던 명호가 자리에서 일어나 어제 처리하던 일을 다시 하기 시작했다. 몇 분 지나자 방문을 열고 들어온 이찬이 옆에 있는 여주를 보며 놀랐고, 명호는 이찬을 계속 바라보다가 말을 했다.









"뭐해, 옆에 내려두고 가"

"도련님 스폰서 하는 거예요? 이 사람 유명 배우잖아요"

"닥쳐 새끼야"

"치...이거 여기다 두고 가면 돼요?"

"응"

"오늘 점심 12시에 다 해둘 테니까 나와서 드세요"

"알았어"






명호는 얼음주머니를 들고 여주 볼에 올려주었고, 여주가 차가운지 몸을 움직였다. 명호가 여주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여주가 살며시 눈을 뜨고 명호를 바라봤다






"뭐야...? 웬 얼음주머니..?"

"너 볼이 부어있어서, 대주고 있었어"






여주가 일어나 볼에 있는 얼음주머니를 볼에서 내리고 명호에게 기대서 명호가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었다.







"뭐 하고 있어?"

"이번에 나오는 신상, 모델 찾고 있었어"

"아, 진짜?"

"응, 원래는 순영이 형이 하기로 했는데, 배우 그만둔다는 소식 접하고 계속 찾는 중인데...쉽지 않네"

"나, 아는 애 있는데"

"누구?"

"그...최연준이라고"




여주가 휴대폰을 들고 연준의 사진을 보여주자 명호가 고개를 끄덕이더니 노트북에 시선을 옮겼다. 여주가 일하는 명호를 몇 분 구경하다가 연락이 오는 핸드폰에 아무 생각 없이 전화를 받았다.







-"이제 받는 거야 여주야? 오빠 섭섭하다, 어제는 잘 들어갔어?"





"....미,안...., 어젠 잘..."










쾅--!!!










명호가 여주를 바라보다가 여주 핸드폰을 뺐어서 벽면에 던졌다.








"전화번호 바꿔, 내가 사줄게"






"명호야, 이러면 안,"











명호가 여주의 볼을 잡고 입을 맞췄다. 여주가 놀란 듯 눈을 크게 뜨자 눈 위로 명호의 손이 올라와 여주의 눈을 가렸다.
















***














다음날 촬영장에 온 여주가 의상을 입고 한참 화보를 찍고 있는데, 촬영장에 민규와 명호가 들어왔다.











"어? 김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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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고 있나 해서 와봤어"







"거짓말, 왜 왔는데?"









"누가 보내서, 온 거지 뭐. 이거는 누나 간식"










"오오..., 잘 먹을게!!"











여주씨!!! 여주를 불러오는 소리에 여주가 급히 뛰여가 옷을 갈아입었다.











"오...뭐야 뭐야"





"왜, 이 누나가 멋있냐"





"아니"






"....너무 야하다."





"음? 그런가? 난 잘 모르겠네, 암튼 적당히 구경하고 가"











여주가 촬영에 들어가고 명호가 뒤돌아 한 남자의 모자를 벗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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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얼마나 이러고 있으려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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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들켰네"





"이 정도면 스토커 짓이야, 경고하는데 여기서 멈추는 게 너랑 회사한테 좋을 거야"









명호의 경고에 정한의 동공이 크게 흔들렸다. 아마도 그가 제일 소중히 여겼던 것을 명호가 크게 건드린 듯, 두 사람의 사이에 신경전이 이어져왔다.









"야 이 새×야!!"






쿵-







큰 소음이 들려오고 누가 넘어지는 소리가 들려왔고, 명호가 뒤돌아 보니 여주가 넘어지고 감독같이 보이는 사람이 서 있었다. 여주의 치마가 짧아 조마조마하자 민규가 달려가 재킷을 덥어주었고, 명호가 자신의 후드집업을 입혀주었다.









"뭐야?"




"그쪽은 뭔데"




"뭐???"




"그쪽은 뭔데, 여주가 이렇게 된 건데"




"니가 알게 뭔데"




"아, 소개가 늦었네. 디엣 그룹에 서명호 회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