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짓말을 해
-승관이에 진심
이 이야기는 서브 남주인 승관의 관점으로 진행됩니다.
여주 누나를 처음 봤을 때가 아마...4년 전 아역으로 만났을 때부터 일 거다.
그때 누나는 진짜 멋있는 사람이라 생각했다.
"뭐 이딴 새끼를 데리고 왔어!!"
"...."
"감독님 진정하시고..."
"내가 진정할 수가 있겠어? 이딴 촌놈을 왜 데리고 온건 너야!!"
"감독님"
"아, 여주구나, 왜 그러니"
"감독님이 그렇게 생각하면 찍지 말까요?"
"그치? 너도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그냥 이번 씬 통째로 날리는게 좋겠죠?"
"ㅁ..뭐?"
"얘가 그렇게 못하면, 저도 감정이입 못하니까, 그냥 날려버립시다, 그게 좋겠네요"
"...야!!"
"촬영팀 수고가 많으시지만, 장비 접을까요?"
***

"흐읍...."
"....자, 이거 마셔"
"...?"
"핫초코야, 마셔"
"감사합니다아..."
"많이 힘들었지"
"...."
"원래 저 감독님이 악독이라 소문난 감독이라, 많이 힘들었을 거야"
"....."
"내가 봤을 땐...너도 연기 잘했어"
그날 여주 누나는 누구보다도 따뜻했고, 완벽했다.
그 뒤로 나는 더욱 노력해서, 드디어 누나와 주연으로 만날 수 있었고, 여주 누나는 나를 보더니 놀란듯했고, 그 뒤로 누나랑 만나는 일도 많아졌고, 그제야 깨달았다.
내가 누나를 좋아하고 있구나

"내가 많이 늦었구나..."
그래도..
괜찮아....
누나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니깐..."
"으악-! 야 권순영 하지마아!!"

"싫은뎅"
"으악-! 승관아아악!!!"
나는 누나의 부름에 누나에게 걸어가다 한 여성과 부딪혔고, 계단에 넘어질 뻔한 여자에 놀라서 순간적으로 여자를 잡았다.
"으아아!"
"....괜찮으세요?"
"흐익-!! 죄송합니다!"

"다친데는 없죠?"
"네에...흐익!!! 으아아 늦었다아ㅠㅠ"
"죄송하지만 하시는 일이..."
"코디인데....면접보러 가는 길이였거든요"
"야 부승관!!"
"...?"
"왜 이렇게 안 오는 거야"
"아 누나, 먼저 가고있어봐"
"왜?"
"그냥 사정이 있어서"
"알았어"
나는 누나를 보내고 내 폰을 건넸다
"번호 좀 찍어줘요"
"네??"
"이름이 어떻게 돼요?"
"아, 김여주에요"
"나중에 연락드릴게요 여주씨, 오늘 면접은 그냥 보지 마세요"
나는 전화번호를 받고 누나와 놀다가 집에 가서 여주씨에게 톡을 보냈다
1 |아까 전화번호 가져간 사람이에요

'또 보고싶다...귀여웠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