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ly쓰 단편모음집

이별, 또 다른 만남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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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의 표정은 점점 굳어갔고

한동안의 침묵 후 여주가 입을 열었다.


"무슨 일이 시죠,"_여주

"나 좀 보자구나."_여주 아버지

"버린 딸한테 무슨 할 말이 있다고...ㅋ"_여주

"이 게.!!!"_여주 아버지

"뭐요 ㅋ"_여주


여주는 비아냥 거리는 말투로 대답했다


"내 회사로 오거라"_여주 아버지


"굳이 얼굴 보고싶지 않은데 그냥 전화로 하시죠?"_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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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최대한 빨리 오너라."_여주 아버지

여주의 아버지는 여주의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전화를 끊었다.

여주는 하- 한숨을 내쉬며 작은 백을 메고 집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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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벅터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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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무슨 일이십니까."_정국


"앉거라."_정국 아버지

"본론만 하죠."_정국


정국의 아버지는 잠시 아무말 하지 않더니 입을 열었다.


"너..."_정국 아버지




"정략결혼하거라"



"그게 무슨..ㅋ"_정국

"아버지 시키는대로 대학들어갔잖아요."_정국

"회사는 형이나 주라니까요?"_정국


"맨날 돈만 쓰고 다니는 놈이 경영은 무슨..."_정국 아버지
"너도 밥값은 해야하지 않느냐"_정국 아버지

"하..."_정국




"김여주"_정국 아버지 


"그 때 그 아이지?"_정국아버지
"다시 만난 것 같더구나."_정국 아버지


"예전에 일이 기억이 안나나 보구나?"_정국 아버지


정국은 몸을 부들부들 떨며 자신의 아버지를 

부릅 노려보았다.


"너와 그 아이가 같이 있으면, 그 아이는 다친다."

_정국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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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각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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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회장님 계시죠?"_여주


"네...근데 누구신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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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네 회장 딸."_여주


"새로들어온 건가? 날 모르는 직원 드문데."_여주


"ㅈ...죄송합니다!!"_


"하..."_여주


여주는 문 앞에서 살짝 멈칫하다가 문을 열었다.


끼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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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느냐"_여주 아버지


"본론만 하죠."_여주


"앉거라."_여주 아버지


"예나 지금이나 똑같으시네요."_여주

"자신 할 말만 하시는 거"_여주


여주는 정색을 하며 회장실을 둘러보았다.


"많이 바꼈네."_여주


여주 아버지는 언짢게 여주를 바라보았다.


.

 

.

 

.


똑똑


"여주야!!"_여주 어머니


"..."_여주


여주는 무덤덤한 표정으로 문쪽을 보다가 앞에 있던 

소파에 자리를 잡아 앉았다.


"이게 얼마만이야..."_여주 어머니


"반가운 척하지 마시죠 아줌마."_여주


"유부남이랑 바람 핀 불륜녀랑 아는 척하고 

싶지는 않은데."_여주


"ㅁ...뭐라고?!"_여주 어머니


"김여주!!"_여주 아버지


그렇다

여주의 진짜 어머니는 돌아가셨다.

사람들에게는 교통사고로 돌아갔다고 알려졌지만

진실은 다르다.

고의적인 사고

정확한 목적은 모르지만

누군가가 실수로 위장한 고의적인 교통사고는

아주 어린 아이에게 큰 마음의 상처를 안겨줬다.


"그래서 왜 불렀어요."_여주

"본론만 합시다."_여주


"하..."_여주 아버지



"정략 결혼 하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