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준과 달콤살벌 결혼생활 하기

최연준과 달콤살벌 연애하기 15

그 후, 여주는 퇴원하였고 이제 행복한가 싶었는데...


"주야, 우리 여행갈까?"

"여행?"

"응!"

"... 준아 "

"어?"

"너도 그렇고 나도 아프면서 출근 못했잖아, 회사는 가야지."

"....."

"짧게... 국내라도 다녀오는건...."

"아니 지금 우리가 놀러다닐 상황이야??"

"......"

"일은 어떡하려고, 저번에도 월급 깎일 ㅃ... 하아.."

".. 뭐? 월급이 깎여...?"

"ㅇ,아니야.."

"야, 유여주. 대답해, 월급 깎일 뻔 했다는게 무슨말인데."

".... 저번에 입원해서 출근 못 했을 때, 회사에 직원이 부족해서 일 할 사람이 없어서 대리님이 다 하셨대. 뒤늦게 내가 입원 때문이라고 해서 안 깎인거지 다른 사람들은 다 깎였어."

"야 너는 그걸 왜 지금...!!"

"... 미안해, 근데 지금은 진짜 아닌거 같아"

"......"

"... 나도 미안해, 더 신경 쓸 걸 그랬다. 여행은 다음번에 가자, 더 좋은 곳으로."

"....어?... 많이.. 화난거 아니었어....?"

"응? 아... 너도 말하기 곤란한 상황이었을거 아냐, 무작정 화내면 안되는거지."

".... 고마워, 이해 해줘서."

"사랑해"

"응, 나도"


여주가 아프고 나서 모든게 조금씩 다 바뀌었다.
그 중 정확하게 바뀐 것은 말, 이해 하기 쉽게 말하자면 말버릇이다. 전에는 방금 전 상황에서 무조건 서로 날을 세우며 다투었을 것인데, 요즘에는 서로 배려하면서 먼저 사과도 한다.


"잘자, 여보야"

"응, 주나 잘자"


그 외에도 많은게 달라졌는데, 몇개를 말 해보자면 매일 아침마다 연준이 여주의 회사에 차로 데려다준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여주도 불편해했고, 연준도 많이 피곤해했다. 그치만 매일 데려다주니 이제는 서로 웃으면서 인사도 하고 사이도 더 좋아졌다.


"준아, 나 할 얘기 있는데."

"응? 뭔데?"

"... 우리 이제 결혼 할 때가 온 것 같아서."

"어?"

"너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이젠 예전처럼 툭하면 싸우지 않잖아, 그리고... 서로 배려도 하고. 이제 정말 너랑 결혼 해도 될 것 같다고 생각했어"

".... 나는 좋아, 너랑 결혼하는거 좋은데... 프러포즈는 해주고 싶어"

"응, ㅋㅋㅋ 그럼 기대해도 되는거야?"

"응! 당연하지"

"고마워~ 나랑 함께 있어줘서"

"나도, 나도 고마워. 매일 똑같이 웃어주고 인사해주고 말 해줘서 고마워"

"오늘 저녁 뭐먹을까?"

"유여주 어때? 맛있겠는ㄷ,"

"발로 차버린다?"

"ㅇ,아 미안해"

"떡볶이 먹을까?"

"오오 좋아"

"그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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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이에오...

아마 이제 곧 완결 할 거 같아요

이 작... 제가 아끼는 작 중 하나인데

완결에 도착하기 직전이라니.....

하지만 여러분?

저희에겐 2기, 시즌 2가 있는걸요^^

열심히 쓰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알라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