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윤기야.. 흐.. 끅.."
오랜만에 느끼는 따뜻한 윤기의 품이다. 태형오빠.. 보단 윤기가 좋았다.
"윤기야"
"응?"
"나.. 태형오빠 올때까지만.. 기다려줘, 알았지?"
사실 태형도 어느정도 예상했었었다. 다시 윤기에게 갈거란걸.. 티를 안낼 뿐.
"알았어"
"그때는.. 진짜 사귈 수 있으니까"
".. 그 오빠도.. 예상하고 있었을테니까"
티는 안냈다지만 여주도 예상하고 있었다.
"강여주"
"... 응?"
".. 다시 말할려 왜케 어렵냐.."
"말해봐"
".. (피식) 사랑해"
".. 아 볼 뜨거워지는거 같아 (///)"

".. 나도 부끄러"
".. (베시시)"

"다시 만나고 첫날부터 사고치는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은데.."
다시 우리의 첫 설레임과 몽글몽글함을 느끼던 그 순간으로 다시 돌아가서 다시 리플레이 버튼을 누르듯 우리는 그 순간으로 돌아가는 듯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