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사채업자 김태형×빚쟁이 김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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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김여주, 너 맞았다며." "아···, 그냥 뺨만 맞았어요."
"그냥 뺨만? 뺨 맞은게 별거 아니라는 소리야?"
"그건 아니지만, 전 괜찮아요."
"괜찮아서 그렇게 휘청휘청 거렸다고?"
전정국도 내가 쓰러져서 누군가에게 업혀 왔다는 것을 모르는 듯 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잖아요. 그럼 됐어요."
"하···, 앞으로 이런 일 생기면 바로 보스나 나한테 연락 해. 더 위험해지면 보스가 어떻게 하실지 몰라."
"네···. 아 맞다, 혹시 시속고에 여기 조직원분들 중에 박지민 외에 더 다니는 사람 있어요?"
"있기야 있지, 거기에도 다른 조직원들이 다니니까 교사로 잠복하는 사람들이 많아. 다른 조직원들 중에서도 우리 조직의 정체를 아는 몇몇의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니까."
그러면, 나를 데리고 온 사람이 다른 조직원 일수도 있단 말인가?
"근데 너는 들어온지 얼마 안되어서 우리 조직에 스파이가 있지 않는한 너의 정체를 모를거야. 만약 스파이가 있다고 해도 이미 우리가 알아채고 죽였을 테니까."
"오, 그런건 처음 알았어요. 앞으로 학교에서 박지민이랑도 조심해야겠네요. 학기초에 친해진 컨셉으로 가죠 뭐."
그때, 문을 부수듯이 들어오는 한 사람이 내 앞에 섰다.
"김여주 너 괜찮아?" "네, 괜찮아요."
"조심하지, 소중한 얼굴에 흉이라도 지면 어쩌려고."
"상관 없어요, 어차피 이런데서 일하면 어디에든지 흉 하나는 생기겠죠."
"당당하고 좋네, 성인 되면 바로 훈련시켜야지."
"아, 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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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 여자애의 정체는 뭐라고?"
"아마 TH조직에서 데려다 키우고 있는 여자애 같습니다. 올해로 열여덟이던데 고1로 입학한 것 보면 박지민과 같이 입학시키려고 서류조작을 한 것 같습니다."
"박지민도?"
"박지민은 애초에 출생신고를 1년 늦게 해서 올해 입학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 그러면, 그 여자애를 내 앞에 가져와라."
"예, 보스."-
드디어 여주에게 시련이 닥치려나봐요, 어떡해!!
너무 오랜만이죠 ㅠㅠ 현생 살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왔습니다! 앞으로 종종 와서 쓸게요 💗💗
분량이 너무 작긴 하지만 앞으로 조금씩 더 늘려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