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석진은 계속 전철에서 뛰어다니며 쫓아오는
일본군들을 떨쳐내려고 노력했다.
전철은 멈추고 나서 다른 전철이 들어올 수 있도록
10분 후면 꼭 출발해야 한다.
그리고 다음 역은 경찰서가 바로 앞에 있었기에
여기서 석진은 모든 것을 처리해야 했다.
하지만 일본군들은 계속해서 석진에게 따라붙었다.
우림이 옥상에 숨어서 그들을 총으로 쏘고 있었지만
그 수는 줄어들지 않았다.
그렇게 석진은 계속 전철의 안과 위로 오가며
몇분을 잡히지 않기 위해 도망쳤다.
하지만 석진이 또다시 전철 위에 올라갔다 전철 위에서 안으로 들어갔을 때 일본군이 전철 앞과 뒤, 그리고 전철 위에까지 막으며 석진을 포위했다.
석진은 어디로도 빠져나갈 수 없었다.
석진은 속으로는 욕을 계속해서 내뱉었고, 어떻게든
이곳을 벗어나기 위해 열심히 머리를 굴렸다.
그리고 답을 얻는 것은 단 5초도 안 걸렸다.
석진_"다 같이 죽자."
석진을 에워싸고 있는 군인은 20명이 조금 안 돼 보였고
이들만 사라지면 독립이 30분이라도 빨라질 것이었다.
하지만 석진이 죽는다면 독립은 몇시간, 아니, 며칠이
늦어질 것이다.
석진은 주머니에 남은 폭탄 두개를 꺼내 안전 핀을 뽑고
자신의 앞과 뒤에 던졌다.
일본군_"폭탄이다!!!!!!!!"
(폭탄이다!!!!!!!)
한 일본군의 우렁찬 외침에 주변에 있던
그 일본군을 포함한 다른 일본군들은 폭탄을 피하기 위해
산만하게 다른 곳으로 흩어졌다.
하지만 충성심과 책임감이 강한 일본군들은 그 자리에
꿋꿋이 서서 석진에게 총을 겨누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전철 안에서 엄청난 굉음이
들려왔다.
우림_"형!!!!!!!!"
지붕에서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우림은
크게 놀라며 엎드려 있던 몸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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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엪소, 정당한 도둑질은 다음편에 끝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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