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만세: 그날이 올 때까지

08: 정당한 도둑질 (完)

"~~~" - 과거 회상 대사









폭탄을 던지고
석진과 일본군이 대립할 때,
석진은 아주 짧은 순간동안 깊은 생각에 빠졌다.









석진_" 3년 뒤에 너 생일, 10시에 집 뒷산에서 기다릴게.
약속해. 그때까지 기다릴 수 있지?"

"응! 그럼 형도 그때까지 다치지도 아프지도 말고...
죽지도 마... 그러기로 약속해..!"









그리고 그 생각에서 빠져나온 석진의 눈빛은
전과 달라졌다.

석진은 자신의 앞쪽에 떨어진 폭탄 쪽으로 달려가서
그 폭탄을 멀리찼다.

석진의 돌발행동에 일본군들은 놀라며 총을 쏴댔고
석진은 옆에서 자신에게 총을 겨누고 있던
일본군의 총을 잡아 위로 올렸다.
그리고 그 일본군의 목을 꺾어 기절시키고
방패로 삼아 총알을 맊았다.
그 일본군의 몸에는 총알이 박혔다.

그리고 전철 좌석 사이에 몸을 웅크리고 숙인 후,
방패로 썼던 일본군의 시체로 자신 몸을 덮었다.

그 순간 폭탄은 앞과 뒤에서 큰 소리를 내며 터졌다.

이 모든 일이 일어나는 데에는 10초도 걸리지 않았다.













석진_"으... 젠장..."








폭탄이 터지고 현장이 아수라장이 됐다.
석진은 자신은 덮고 있던 시체를 치우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석진_"콜록..!!"








폭탄이 터지고 난 뒤라 그런지 기차 안은
먼지로 가득찼고 전차는 너덜너덜 해졌다.

석진은 다른 일본군들이 또다시 몰려오기 전에
사람들이 타고 내리는 방향이 아닌
동산이 있는 방향의 창문으로 뛰어 나갔다.

뒤에서 우림이 자신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 잠시 뒤를 돌아봤지만 일본군들이 몰려오는 소리에
계속 뛰어 산 속 깊이 뛰어갔다.




















*





















몇시간 후, 독립군의 기지, 오두막집.

석진을 제외한 모두가 모여 침울한 분위기 속에서
석진을 기다렸다.











수영_"시체 못 찾았다며... 괜찮을 거야..."

우림_"나 때문이야... 나 때문에..."

윤기_"난 그 인간이 그렇게 쉽게 죽는다고 생각 안 해.
얼마나 독한데."










그때, 굳게 닫혀 있던 문이 열렸고
모두의 시선은 문을 열고 들어오는 이에게로 쏠렸다.










석진_"뭔데 그런 표정으로 둥글게 모여있어?"

우림_"형!!!!!!! 난 형이 죽은 줄만 알고..."












우림과 수영, 슬기는 석진에게 달려가
석진을 안았고 몸 상태를 체크했다.
지민과 윤기는 자리에 앉아 그들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윤기_"독한 새끼ㅋㅋ"

석진_"새~끼~?? 이게 형한테!? 장유유서 몰라?"

윤기_"강슬기, 나 형한테 배운 거야."

슬기_"에휴,  이 늙은이들...ㅉ"













감정이 어느정도 가라앉고 석진이 피묻은 옷을 갈아입고
다시 모였다.







석진_"물건은?"

슬기_"잘 챙겨서 창고에 넣어 놨어."

석진_"역시."





석진은 슬기와 윤기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석진_"다음은 뭐 할래?"

지민_"형 맘대로-"





















*















오늘 우리가 한 도둑질은 그들이 뺏어간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였다.

그들은 우리의 나라를, 우리의 생명을, 우리의 인격을
빼앗았다.

더 이상 우리의 것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도 그들의 것을 뺏어야 한다.



























______________

안 죽었죠~😝
석진의 기억 속 인물은 누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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